[투어코리아=이주현 기자] 강원도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지난 14일 장성광업소 3층 대회의실에서 대한석탄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최인강), (사)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김주영)와 함께 ‘장성광업소 보존 및 대체산업 추진 위원회’를 발족하고 상생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장성광업소 보존 및 대체산업 추진 위원회’는 장성광업소 조기폐광에 따라 갱도 보존을 포함한 광해복구 방안 마련, 광산근로자 직업교육 및 재취업 대책, 대체산업의 원활한 추진 등 다양한 대책마련을 위해 구성된 공동협의체다.
이날 채택한 상생공동선언문에는 탄광 갱도 활용과 광산근로자 재취업 대책, 대체산업 추진 노력, 상호 협력체계 강화, 태백시의 공동번영 노력을 담았다.
태백시와 대한석탄공사 노동조합,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는 이번 협의체 구성과 상생공동선언문 채택으로, 장성광업소 조기폐광에 따른 지역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광해복구, 대체산업 추진의 동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광산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의 뜻을 모아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광해복구사업과 대체산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상 생 공 동 선 언 문 내용◆
태백시·대한석탄공사 노동조합·(사)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 상 생 공 동 선 언 문
태백시, 대한석탄공사 노동조합, (사)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는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폐광을 앞두고 국가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 장성광업소 근로자와 지역의 공동 상생이 시대적 과제임을 인식하고, 장성광업소의 활용 및 대체산업 추진을 위해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정부의 조기폐광 정책에 따라 2024년 폐광 예정인 장성광업소의 갱도 활용과 광산근로자 재취업 대책을 마련·건의 한다.
하나, 우리는 친환경 성장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대체산업 추진을 위해 노력한다.
하나, 우리는 지역발전의 가속화를 위한 정책을 공동 발굴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하나, 우리는 모든 영역에서 태백시의 공동번영을 위해 노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