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청라지역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마무리 짓고 지난 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서구는 이로써 지난해 조성한 석남이음숲 미세먼지 차단 숲 외 1개소에 이어 이 지역 일대 약 14만㎡(축구장 20개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 숲을 갖추게 됐다.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은 도시 열섬·탄소흡수·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도심 내 생활권과 도시 주변 지역에 대규모 숲을 만든다.
서구는 지난해부터 국비를 포함한 1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60억 원의 예산으로 석남이음숲과 청라16호경관녹지 등 2개소에 8만㎡의 기후대응 도시 숲을 조성했다.
올해는 6월부터 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첨단동로변 완충녹지 등 6개소 약 6.4만㎡에 편백나무, 대왕참나무 등 38종의 교목과 관목 약 7만주를 심어 대규모 기후대응 도시 숲을 조성해 왔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과 시·구의회 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청라지역 기후대응 도시 숲은 주민들이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검단지역에 위치한 백석공원 일원에 약 4.5만㎡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구청장은 “서구가 더욱 쾌적하고 깨끗한 녹색도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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