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국산 호위함 최초로 태평양을 횡단하는 등 34년간 우리 바다를 지켜오다 퇴역한 한국형 호위함 ‘마산함’이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에 닻을 내렸다.
강화군에 정박한 마산함은 ‘강화 함상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나, 앞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직원에 따르면 임시개장 기간은 내년 6월까지 예상하고 있으며, 그때까지 관람료는 무료다.
‘강화 함상공원’ 마산함은 1,960t급으로 길이 102m, 높이 27.8m, 폭 11.5m 규모이며, 군함 내부에는 함장실·조타실·전투정보실·상비탄약고 등을, 외부 공간에는 76㎜ 함포 2문과 30㎜ 함포 4문, 청상어 어뢰 등을 전시했다.
마산함은 1984년 10월 진수돼 1985년 7월 취역한 국산 호위함으로, 연합해상 대특수전 부대작전(MCSOF), 환태평양훈련(림픽RIMPAC) 등 해군 주요 훈련에 참여하는 등 맹활약하다 2019년 퇴역했다.
현재 강화 함상공원은 군함 내·외부 모습과 해군 생활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데, 강화군은 앞으로 안보 체험프로그램을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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