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K)-댄스 아카데미 수강생의 80%가 외국인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K-관광의 활로를 뷰티·춤·패션에서 찾아 외국관광객 2천만명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케이(K)-컬처 전반에 대한 세계인들의 높은 인지도와 호감도를 방한 수요로 전환하겠다는 것.
유 장관은 오늘(13일) ‘케이(K)-뷰티’ 체험 공간인 서울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외래관광객이 선호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내년 외래관광객 2천만 명 달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부진 위원장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화장품), ▲뷰티플레이(메이크업), ▲제니하우스(미용), ▲앤더슨벨(패션), ▲뷰 성형외과(성형), ▲원밀리언(춤), ▲크리에이트립(여행플랫폼), ▲패스트레인(뷰티플랫폼) 등 관광, 미용(뷰티), 패션, 케이팝 댄스 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세계적인 케이(K)-콘텐츠 관광 플랫폼인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크리에이트립’과 제휴한 미용실의 경우 외국인 매출이 8배 상승했으며, ‘원밀리언’은 케이(K)-댄스 아카데미 수강생의 80%가 외국인일 정도로 외래객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유 장관은 다양한 업계의 참석자들과 만나 화장품·성형 등 미용(뷰티), 패션, 케이팝(K-POP) 댄스 체험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은 케이(K)-컬처 현장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듣고, 이와 연계해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논의했다.
유인촌 장관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외래관광객이 케이(K)-컬처의 발신지인 우리나라를 직접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 한국방문의해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 주체와 협력해 2024년 외래관광객 2천만 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