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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 서울 암사역사공원 조성 대관절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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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 서울 암사역사공원 조성 대관절 언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3.11.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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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보상액 400억 예상...하지만 책정 예산 28억 불과
오세훈 시장 공약(公約)사업 공약(空約)사업 우려
푸른도시여가국 행정사무감사 질의중인 박춘선 시의원
푸른도시여가국 행정사무감사 질의중인 박춘선 시의원

“서울 암사역사공원 조성사업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나? ”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 강동3)은 지난 6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푸른도시여가국 1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암사역사공원 조성’ 문제를 강하게 질타하고, 조속한 보상과 공원 조성을 위한 적극 행정을 서울시에 주문했다.

암사역사공원은 2006년 5월 18일 서울시고시 제185호로 결정된 도시계획시설(공원)로, 공원 지정 이후 20년이 되는 2026년 5월 19일 실효를 앞두고 있다. 

오세훈 시장 공약(公約)사업으로 2025년 보상을 완료하고 이듬해 공원 조성 완료를 목표로 했으나, 계속되는 보상 지체로 사업이 제자리걸음이다. 

그로 인해 공약(公約)사업이 공약(空約)사업이 될 우려마저 낳고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보상해야 하는 잔여 필지는 9필지 16,086㎡로, 보상액은 약 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내년 예산에 편성된 암사역사공원 보상비는 28억 5천7백만 원에 불과하다. 이는 작년 예산액 39억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사업을 적기에 완료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일반적으로 토지 보상에는 감정평가와 보상액 결정, 토지주와의 보상 협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 기간만 200여 일이 넘게 소요되는 데다 , 토지주와의 보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보상 기간은 더 지체될 수밖에 ㅇ벗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이미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문제를 지적한 바 있고, 당시에도 적기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지만 사업이 지지부진하다.”라며 푸른도시여가국의 소극적인 사업 추진을 질타했다. 

박 의원은 “사업이 늦어지면서 주변 개발 등에 따라 토지 보상가가 또 상승할 수 있다.”며 “오히려 사업이 늦어질수록 예산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보상을 추진해야 한다.”고 토지보상의 적극 추진 필요성을 얘기했다.

박 의원은 “이 사업은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이 많은 기대를 갖고 공원 조성을 기다리고 있다.”며 “사업을 추진하는 푸른도시여가국은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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