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캠핑 용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아웃도어 용품업체들이 캠핑시장에 속속 진출, 올 한해 ‘캠핑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실제로 캠핑시장은 지난 2008년 700억원에 불과했으나 2009년 1,100억원, 2010년 2000억원, 지난해에는 3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는 40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캠핑을 즐기는 인구 또한 100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처럼 캠핑시장이 급성장하자 콜맨, 코배아, 스노우피크 등 기존 캠핑용품 전문 업체 뿐 아니라 아웃도어 업체들도 캠핑용품을 내놓거나 제품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
우선 밀레(www.millet.co.kr)가 5월 캠핑 라인을 전격 런칭하면서 4천억 규모 캠핑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웃도어 용품을 생산하던 밀레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처음으로 오토캠핑 라인을 런칭한다고 발표했다.
출시하는 제품군은 텐트와 그늘막, 가구, 버너, 램프, 신발 등 30여개 제품이다. 텐트 뿐 아니라 탁자, 의자, 그늘막부터 각종 쿡 웨어까지 종합 캠핑용 제품군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K2는 지난해 90여개였던 캠핑 용품을 올해 110여개 스타일로 확대에 나선다. 텐트부터 의자, 테이블, 버너, 램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뿐 아니라 트랜스포밍, 대형화 그리고 하우징을 바탕으로 캠핑족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K2는 상황에 따라 텐트 및 캠핑용품을 변형시켜 사용할 수 있는 ‘트랜스포밍’ 제품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인원수에 맞춰 자유롭게 확장이 가능한 ‘도킹형 텐트’부터 동계와 하계 등 계절에 맞게 변형 가능한 텐트, 텐트와 그늘막으로 변형 가능한 스크린 타프 등 여러 방식으로 범용이 가능한 아이템을 대거 선보였다.
아이더(www.eider.co.kr)도 다양한 종류의 텐트, 타프, 그늘막 등 캠핑용품을 출시하며 올 SS시즌 캠핑시장에 가세한다.
K2 신윤호 용품기획팀장은 “주5일 수업제 시행과 더불어 전국 각지에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선진화된 캠핑장이 늘어나면서 가족과 함께 자연에서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캠핑 인구 또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K2는 늘어가는 캠핑 수요에 맞춰 캠핑용품의 물량을 50% 확대하고 다채로운 제품을 통해 전년대비 매출액 140%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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