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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 민요 ‘클레멘타인’ 국악선율과 만나 ‘캘리포니아 여행’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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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 민요 ‘클레멘타인’ 국악선율과 만나 ‘캘리포니아 여행’ 선사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3.09.08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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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관광청-국립극장, 협업...'정오의 음악회'서 미 서부 민요 편곡해 선봬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미 서부 민요 ‘클레멘타인’이 한국적인 편곡을 통해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를 거쳐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캘리포니아관광청은 국립극장과 첫 협업,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에서 지난 7일 미국 서부 민요 ‘클레멘타인(Clementine)’을 한국의 민요 ‘도라지타령’과 엮어 편곡해 국악 선율로 '캘리포니아 여행'매력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주된 ‘클레멘타인’은 딸을 잃은 상실감을 담은 원곡을 넘어 캘리포니아의 광활한 대지와 푸른 바다, 한없이 펼쳐진 하늘처럼 희망만 내일을 전하기 위해 ‘하늘과 대지, 그리고 바다’로 편곡됐다. 곡이 연주되는 동안 캘리포니아관광청에서 제공한 캘리포니아의 매력을 담은 영상이 함께 어우러졌다.

‘정오의 여행’ 중 관객들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쾌활한 연주와 영상을 통해 캘리포니아로의 여행매력을 즐길 수 있었다.

이날 ‘정오의 음악회’는 탄생화 ‘오렌지’를 테마로 진행됐으며, 오렌지의 도시 ‘캘리포니아’의 여행매력을 전하기 위해 협업했다.

또 이날 음악회에서는 ‘조율’, 대금과 피리를 위한 2중 협주곡 ‘청사초롱’, ‘아리랑로드-디아프소팔’ 등을 들려줘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조율은 ‘조력하다’ ‘비추다’ 등의 중의적 의미를 담은 곡으로,국악관현악을 구성하는 거문고, 피리, 해금들의 악기와 대피리, 생황 등 특수악기들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음색을 선보였다.

‘청사초롱’은 오렌지의 꽃말인 ‘새색시의 기쁨’에 맞춰 전통혼례식날 청사초롱으로 어두움 밤을 은은하게 밝히는 느낌을 톡톡 튀는 설렘과 따스한 국악선율로 전했다.

또 정의의 스타로 가수 ‘조성모’가 ‘너의 곁으로’, ‘투 헤븐’, ‘다짐’ 등을 공연, 음악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캘리포니아 바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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