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이주현 기자] 전북 남원에서도 다음 달 1일부터 서울 강남 수서역으로 가는 에스알티(SRT) 고속철 이용이 가능해진다.
21일 시에 따르면 SRT 고속철이 내달 1일부터 전라선 여수‧순천∽서울 수서행 운행을 시작함에 따라 남원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졌다.
현재 남원에 사는 주민이 전라선을 이용해 서울 강남으로 가려면 익산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 용산역 등에서 또다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따란다. 그러나 내달 여수‧순천∽서울 수서행 개통으로 그러한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더불어 이번 운행으로 서울 강남을 비롯한 분당, 구리 등 수도권 남부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음달 1일부터 운행되는 전라선 SRT는 여수엑스포역에서 출발해, 수서역까지 하루 2회 왕복 운행으로 총 4회 운행되며, 예·발매는 지난 11일 오후 3시부터 오픈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우리 남원은 KTX 및 달빛내륙철도 경유지, 고속도로(2개노선) 통과로 호남권 및 전국 주요 대도시권을 연계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라면서 “이번에 남원 SRT 운행까지 가능해진 만큼 동부내륙권 주민들의 이동성 보장 및 남원 철도이용객의 교통수요와 편익성이 대폭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SRT 전라선은 9월 1일부터 전주, 남원, 곡성, 구례군, 순천, 여천, 여수엑스포역을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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