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2:07 (금)
한강 모래사장 선베드·파라솔에서 열대야 날려요!..'해변쉼터'로 변신
상태바
한강 모래사장 선베드·파라솔에서 열대야 날려요!..'해변쉼터'로 변신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3.08.14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잠실·여의도·양화 한강공원에 조성...9월 10일까지 무료 개방
이용률 저조 공간에 여가 기능 가미해 무더위로 잠 못 이루는 시민에게 휴식처 제공

[투어코리아=이주현 기자] 한강의 모래사장이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아름다운 경치도 조망하며 쉬었다 갈 수 있는 ‘해변쉼터’로 변신했다. 

‘해변쉼터’는 오는 9월 10일까지 여름철 한달 간 무료로 개방되며, 매일 11시~22시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모래사장이 조성돼있는 잠실·여의도·양화 한강공원에서 ‘해변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심 속에서도 마치 해변에 온 것처럼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 해변 쉼터는 이용률이 저조했던 공간에 여가 기능을 가미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처를 제공하는 것이다. 

한강 모래사장 해변쉼터  /사진-서울시
한강 모래사장 해변쉼터 /사진-서울시

잠실의 경우 5,300㎡ 규모의 비치발리볼장에 ‘해변쉼터’가 조성됐다. 시민들이 누워서 여유롭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선베드 40개와 파라솔 20개를 놓고, 간이그늘막도 세웠다.

규모가 커서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문객들이 더울 때 시원하게 씻을 수 있도록 샤워실과 탈의실도 설치했다.

24일(목)부터 4일 동안 ‘2023 서울 국제 여자 비치발리볼대회’가 개최돼 선수들의 역동적인 경기 현장까지 생생히 즐기며, 관전 재미까지 챙겨갈 수 있다.

여의도와 양화에는 기존 일광욕장을 정비해 ‘해변쉼터’를 마련했다. 여의도에는 113톤의 모래를 새롭게 깔았고 선베드 6개와 파라솔 3개를 놓았다. 양화에는 선베드 10개와 파라솔 5개를 설치했다.

서울시는 ‘해변쉼터’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모래 소독을 실시했다. 모래를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는 반려동물 출입, 취사 행위는 제한할 계획이다.

타인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텐트, 그늘막 등 개인용품 설치도 자제해야 한다.

한강 모래사장 해변쉼터  /사진-서울시
한강 모래사장 해변쉼터 /사진-서울시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샤워실과 탈의실을 수시 점검한다.

특히 현장에 관리인을 배치해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시간을 축소 운영하거나 해변쉼터 이용을 지양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푹푹 찌는 무더위로 밤잠 이루지 못하고 한강으로 나오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이용률이 저조했던 한강공원 모래사장에 ‘해변쉼터’를 조성했다.”며 “시민들이 선베드에 누워 한강의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아름다운 경치도 감상하며 편안히 쉬었다 가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