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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천동’이 변해가는 풍경 감각적으로 담아낸 ‘의자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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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천동’이 변해가는 풍경 감각적으로 담아낸 ‘의자의 꿈’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3.08.09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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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까지 관악아트홀 전시
전시 '의자의꿈' 포스터.[사진=관악문화재단]
전시 '의자의꿈' 포스터.[사진=관악문화재단]

[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세월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전시 ‘의자의 꿈’이 오는 22일까지 관악아트홀 전시실을 장식한다. 

전시 ‘의자의 꿈’은 재개발 지역인 ‘봉천동’이 변해가는 풍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총 85개의 작품으로 담아냈다. 

전시 공간은 회화와 영상작품 구성으로 감각적인 공간감을 살렸다. 

다양한 매체로 기록된 일상을 통해 ‘내가 사는’ 공간을 재발견하고, ‘나의 세월의 흐름을 함께 축적한’ 지역의 의미를 되살릴 수 기회로 기대된다.

‘의자의 꿈’은 봉천동 골목에 버려진 의자를 그려낸 지역작가 손세임의 작품과,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봉천동의 모습을 영상 기록한 지역작가 솔방울 작가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전시에 참여한 손세임 작가는 “누군가 사용하다 버린 낡은 의자에 유독 눈길이 간다”며, “거리에서 만난 의자들이 그 모습 그대로도 아름답고 고귀해 보이도록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솔방울 작가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봉천동의 아름다움을 기억하고 기록하여 보여주는 것이다”며 “우리는 아름다운 장면에 살고 있다”라고 작품의 의미를 더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내가 사는, 지나쳐온 일상을 감각적인 작품으로 형상화해 모두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자 했다”며, “작품으로 바라본 일상의 모습은 전시장을 찾은 모두에게 생경함과 따듯한 향수를 동시에 전할 것이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전시 ‘의자의 꿈‘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화~토요일(공휴일 휴무) 오전 10시-18시까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도슨트 전시해설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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