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무주읍 남대천에 세워진 일명 경관보도교, '남대천 별빛다리'가 완공돼 3일 개통식을 가졌다.
남대천 별빛다리는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됐으며, ‘1천만 관광도시’ 도약을 목표로 하는 무주군의 또 다른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남대천 별빛다리와 마주보는 남대천교에서 열린 개통 기념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의장, 윤정훈 도의원, 주민 등 약 5백여 명이 참석해 야간경관조명 및 미디어파사드 점등식, 다리걷기 및 관람 등을 함께 즐겼다.
황인홍 군수는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의 이미지에 걸 맞는 야간경관을 만들어 또 하나의 명물, 또 하나의 볼거리, 또 하나의 관광자원을 탄생시켰다”며, “남대천 별빛다리로 인해 무주의 밤이 더 아름답고, 무주군이 더욱 활기차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이 민선 8기 1주년이 되는 날이라 감회가 더욱 새롭다”며 “2024년을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로 정하고 1천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남대천 별빛다리를 중심으로 펼쳐질 남대천 빛 거리가 한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대천 별빛다리는 길이 133m, 보행폭 2m, 주탑 높이 30m규모로, 지난해 5월 착공해 총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됐다.
한편, 남대천 별빛다리 사업이 포함된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사업은 민선 7~8기 공약사업이자 동부권발전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194억여 원을 들여 반디테마 빛거리(22년 완료), 남대천 주변 경관디자인 및 콘텐츠(25년 완공예정), 빛 체험존, 포토존(25년 완공 예정), 휴게쉼터 및 공원(25년 완공예정)등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