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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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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3.06.12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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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 예방책
진드기_예방포스터
진드기_예방포스터

경북도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환자가 발생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환자는 상주시 주민으로 텃밭 작업 후 고열(38℃), 두통 등의 증상과 혈소판 감소 소견으로 대구 관내 의료기관에 입원했으며 지난 9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을 받았다. 

4월 초 SFTS 첫 환자가 전남에서 신고된 후 6월 현재 전국에서 총 15명(경남 4, 강원 3, 경기 2, 제주 2,  충북·전북·전남·경북 각 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SFTS는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4~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특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1천69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317명이 사망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으로 △작업복(긴팔·긴바지, 모자, 토시, 장갑, 양말, 목수건, 장화) 착용 △풀밭 위에 앉거나 옷 벗어 놓지 않기 △기피제 뿌리기 △귀가 후 즉시 샤워하기 △작업복 분리 세탁하기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지역 유관기관은 진드기 서식지인 풀밭 제초 작업 등 위험요인 제거에 협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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