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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교육'에 빠져볼 수 있는 가족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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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교육'에 빠져볼 수 있는 가족여행지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3.04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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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3월 가볼곳 추천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올해부터 초·중·고등학교에 주 5일제 수업이 도입됨에 따라 학생들이 매주 신나는 토요일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부모님들의 마음은 심난하다. 매주 어디를 가야할지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부모님의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경기관광공사에서 체험, 교육, 여행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경기도 가족여행지를 추천했다.

추천 여행지는 직접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 이색적인 볼거리, 여행의 즐거움이 모두 모여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지에 대해 조금만 조사를 해 간다면, 더욱 뜻 깊은 가족여행을 즐길 수 있다.

‘카메라가 들려주는 추억 이야기’ 과천 한국카메라박물관


오래된 사진을 보며 그 시절 추억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다.

한국카메라박물관에는 3,000여점이 넘는 카메라와 6,000여 점의 각종 렌즈, 그리고 유리원판 필름, 초기 환등기, 사진 인화기, 각종 액세서리 등 약 15,000여 점에 달하는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카메라의 원조인 카메라 옵스큐라, 카메라 루시다를 비롯해 1839년 카메라와 은판 사진술이 세계 최초로 발명된 때부터 현재까지 카메라 발전사에 등장한 사진기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현재 일반에게 공개되는 전시물은 소장품의 10% 수준이다. 공개되지 않은 소장품들은 매년 4~6회 특별전을 개최하며 순환 전시하고 있다.

사진을 취미로 하지 않더라도 한국카메라박물관은 누구에게나 흥미롭게 색다른 체험을 선사하는 보물창고다. 사진은 바로 우리 곁에 있는 삶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함께 카메라가 언제 만들어졌는지를 알아본다면 더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최초의 카메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찾아보는 과정 자체가 신나는 배움의 장이 될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진은 언제 찍었고, 그 당시 사람들은 사진을 보고 뭐라고 했는지에 대해서도잘 나와 있다.

1890년대 조선의 사람들은 처음 사진을 보고 너무나 놀라, '사진을 많이 찍으면 수명이 짧아진다'고 믿었다는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박물관에 들러 한국 최초의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아이의 눈은 더욱 커질 것이다.

체험종류 [바늘구멍 카메라로 사진 만들기]
오전반: 10:00~13:00, 오후반:14:00~17:00
참가비: 10,000원∼15,000원

[흑백사진 만들기]
오전반:10:00~13:00, 오후반:14:00~17:00
․참가비: 가족단위- 3~4명 기준 1인당 15,000원

찾아가기: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330번지
연락처 (02)502-4123 / www.kcpm.or.kr


이용시간 하절기(3~10월) 10:00~18:00 / 동절기(11~02월) 10:00~17:00
입장료 성인 5,000원/청소년 4,000원/어린이 3,000원

'조선 최초의 아이돌 스타를 만날 수 있는 곳’ 안성 남사당전수관


온 가족이 함께 흥겨운 춤을 추고 싶다면 안성 남사당전수관이 제격이다. 남사당 전수관은 안성에서 태어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꼭두쇠(남사당 우두머리) 바우덕이의 혼이 담겨있는 곳이다. 영화 ‘왕의 남자’에 참여한 바우덕이 풍물단의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열리는 상설공연은 관람객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한다. 줄타기 묘기, 마당극, 인형극 등이 시간대 공연별로 펼쳐진다. 줄타기 묘기가 포함된 토요일 저녁 공연이 가장 인기가 높다.

공연이 끝나고 공연한 이들과 관람객 모두가 몰려나와 벌이는 신나는 뒷풀이는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다.

남사당하면 바우덕이를 빼놓을 수 없다. 오늘날로 치치면 아마도 조선 최초의 아이돌 스타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바우덕이는 1848년 안성에서 가난한 소작농의 딸로 태어나 다섯 살 어린 나이에 불당골에 맡겨져 노래와 춤, 줄타기에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했다.

그녀의 탁월한 재능을 눈여겨본 사람은 다름 아닌 흥선대원군! 영화 ‘왕의 남자’를 본 이들이라면 이해가 더 빠를 것이다. 아이와 함께 바우덕이의 삶으로 빠져보자.

찾아가기: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남사당로 198

연락처 031-678-2518 / www.남사당놀이.kr


이용시간 3월 17일부터 토, 일요일 예약제 공연
입장료 1,000원

‘파괴의 공간에서 치유의 공간으로’ 포천 아트밸리


포천아트밸리는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방치돼 있던 채석장이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지난 2009년 10월 24일 개장했다. 돌을 캐던 파괴의 공간에서 문화가 깃든 치유의 공간으로 변신한 포천아트밸리는 2010년 중학 과학교과서에 수록 돼 살아있는 교육장 역할을 하고 있다.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창작체험교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개학 시기에 맞춰 현직 중․고교과학교사를 강사로 초빙해 교과와 연계한 화강암 자연학습체험을 운영한다.


현재 쓰레기를 활용한 예술인 ‘정크아트’를 전시하고 있으며, 조각공원에서는 국내 유명작가들이 제작한 조각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아트밸리의 인공호수는 그 자체로도 보는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체험종류 [클레이아트, 윈도우 페인팅, 염색, 열쇠고리·수첩 만들기 등]
재료비(체험창작시) : 4,000원/ ․예약 : 전화 031-538-3484


찾아가기: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234(기지리 282번지)
연락처 031-538-3484 / www.artvalley.or.kr


이용시간 성수기(3월 1일 ~ 10월31일) : 09시 ~ 18시)

비수기(11월 1일 ~ 2월28일) : 09시 ~ 17시)


입장료 어른 2,000원 / 청소년 1,000원 / 초등생 500원
모노레일(왕복) 어른 4,000원 / 청소년 3,000원 / 초등생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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