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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의 맛·멋·흥 100%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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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의 맛·멋·흥 100% 즐기는 법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2.09.23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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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서 먹고 자고 쉬고!
합송리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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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고도 부여에서 먹고 자며 쉬며 부여의 찐매력을 제대로 누려보자. 

* 육해공에서 짜릿·색다르게 부여 즐기기

부여의 푸릇한 산과 강, 논 뷰, 왕릉의 고즈넉한 자연 풍광을 여유롭게 즐기며 힐링 시간을 만끽해도 좋다. 특히 열기구, 수륙양용버스, ATV, 카누, 황포돛배 등을 타고 다양한 각도에서 만나는 부여는 더욱 특별해진다. 

열기구 타기 체험/ 사진-부여군
열기구 타기 체험/ 사진-부여군

하늘에서 부여를 즐감하는 방법은 열기구에 몸을 싣는 것이다. 열기구 타고 두둥실 하늘로 떠오르는 순간. 짜릿함과 설렘, 기대감에 가슴이 두근두근 요동친다. 하늘에선 백마강, 암벽, 낙화암, 궁남지, 정림사지 5층석탑 등 부여의 대표적인 명소와 초록빛 자연, 고즈넉한 도심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만날 수 있다. 

백마강수상관광 /사진-부여군
백마강수상관광 /사진-부여군

백마강교 밑에서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즐기는 카누, 요트 등 수상레포츠도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여유를 선물한다. 매년 6월~10월 카누·요트 체험교실이 진행되니 참고하자. 

땅과 강물을 넘나들며 부여 핵심 관광지를 한 번에 돌아보고 싶다면 ‘수륙양용버스’를 추천한다. 수륙양용버스는 백제문화단지에서 출발해 백마강으로 입수해 배처럼 떠가며 고란사와 낙화암을 구경한 뒤 부소산성, 정림사지, 궁남지를 돌아 백제문화단지로 돌아온다. 

백제시대 재상을 선출했다는 천정대 맞은편 백마강변에선 ATV(레저용 사륜오토바이) 타고 거침없이 달리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 특히 6~7월 여름에는 노란 금계국 물결이 넘실거려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부여 ATV체험 /사진-부여군 제공
부여 ATV체험 /사진-부여군 제공

* 달 밝은 밤 ‘백마강달밤야시장’에서 ‘흥’ 만끽

주말 해가 지고 달이 떠오르면 부여시장 광장은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백마강달밤야시장(부여야시장)’이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5일장 제외)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열려 이색 재미를 선물한다.

부여 백마강 달빛야시장 / 사진-부여군
부여 백마강 달빛야시장 / 사진-부여군

야간 관광명소로 인기 높은 야시장에서는 닭강정, 튀김류, 연어초밥 등 다양한 길거리음식 30여 종을 맛보는 재미에 입이 즐겁다.

뿐만 아니라. 마술쇼 등 각종 공연, 블록만들기, 금속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가 가득한 데다 활기찬 야시장 분위기에 절로 들썩들썩 ‘흥’이 넘친다. 

* 향긋한 연꽃향에 취하고 연잎밥에 반하다! 

부여에서 꼭 맛봐야 할 부여 별미 중 하나는 ‘연잎밥’이다. 연잎에 불린 찹쌀과 대추, 밤, 견과류 등을 감싸 푹 찐 연잎밥과 정갈한 밑반찬이 한 상 차려지는데, 푸짐함에 먼저 눈으로 먼저 반하고 맛에 홀려 폭풍 흡입하게 된다.

사향비 연잎밥
사비향 연잎밥

사각 모양 연잎밥을 펼치면 부드럽고 향긋한 연잎 향이 베인 쫀득한 찹쌀밥이 침샘을 자극한다. 다른 반찬 없이 먹어도 맛있다. 

궁남지 어귀에 있는 ‘사비향’은 주인이 직접 연밭에서 딴 연잎을 이용해 만든 연잎밥을 만든다. 도토리 무침과 잡채, 연두빛 연근 전, 샐러드 등 푸짐하고 맛깔스럽게 차려진 밑반찬은 연잎밥과 함께 입안 가득 행복을 선물한다. 

사비향 연잎밥 정식
사비향 연잎밥 정식

관북리유적 인근 구드래음식특화거리에 위치한 ‘구드래돌쌈밥’집은 ‘한국관광공사 선정 맛있는 100집’, 중소벤처 기업부 인증 ‘백년가게’에 선정된 부여 대표 맛집 중 한 곳이다. 이 집에선 연잎밤밥, 구수한 돌쌈밤밥 등을 맛볼 수 있는데, 20가지가 넘는 밑반찬과 싱싱한 각종 쌈채소가 푸짐하게 나와 입을 즐겁게 해준다. 

궁남지 인근에 있는 ‘백제향’은 연꽃디저트 맛집으로,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예쁜 연꽃차와 연꽃빵이 여행객을 유혹한다. 둥근 그릇에 연꽃이 화사하게 핀 연꽃차를 마시면 은은한 연향기가 입안 가득 감돌고, 여기에 달콤한 연꽃빵을 한 입 베어 물면 행복이 따로 없다. 

구드래돌쌈밥
구드래돌쌈밥

이외에도 구드래선착장 인근에는 줄을 서서 먹는 막국수집(장원막국수)도 있다. 새콤달콤한 막국수와 편육을 함께 얹어 먹으면 은근한 중독성에 젓가락을 쉬이 내려놓지 못한다. 

막국수
막국수

* 분위기 좋은 아늑한 ‘한옥 카페’에서 休 

시골스런 소박함과 아늑한 분위기의 한옥 카페가 부여의 핫플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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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특유의 단아하고 정갈한 운치, 초록초록한 자연풍광, 부드러운 햇살 즐기며 맛보는 차 한잔의 여유는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 게다가 곳곳이 감성 포토존이니 애정할 수밖에.

입소문 난 대표 한옥카페로는 ‘합송리994’, ‘무드빌리지’ 등이 있다. 무드빌리지는 카페와 함께 한옥 숙박 공간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하룻밤 머물며 시골 뷰를 만끽하기 좋다.

합송리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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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정자연이 키워낸 ‘부여 10품’ 담아갈까! 

부여를 여행하면서 ‘굿뜨래 부여 10품(品)’을 담아 가보자. 굿뜨래는 부여의 기름진 땅과 좋은 들에서 생산된 최고의 제품을 표현한 브랜드로, 부여의 대표 볼거리, 먹거리를 상징한다. 부여 10품으로는 농산물은 수박, 토마토, 양송이버섯, 밤, 표고버섯, 멜론, 딸기, 오이, 포도, 왕대추 등이 있다. 이들 농산물은 전국 점유 생산량 비중이 높고 품질을 인정받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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