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허씨비단의 명주직물 공장에서 ‘슬로시티 상주 명주길쌈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5일부터 성신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 125명을 시작으로 상주여고, 화북초, 모서중 등 24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삼백(三白)의 고장 상주시로 일컬을 만큼 역사 깊은 명주와 양잠의 본고장인 상주 함창의 명주 길쌈을 견학하고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슬로시티 상주에 대한 이해 및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허씨비단직물은 함창 명주의 중심으로, 5대째 명주 짜는 가업의 맥을 잇는 허 호 대표는 경북도가 지정한 최고의 장인으로서 대대로 이어온 명주 문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허씨비단직물은 명주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명주 생산에 사용되는 베틀, 북, 바디 등 기구를 모아 길쌈방, 명주박물관을 만들어 관람이 아닌 손끝으로 느껴보는 명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광진흥과 최재응 과장은 “학생들이 상주 지역의 명주 길쌈 문화체험을 통해 슬로시티 비전 및 철학을 학습하고 슬로시티 상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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