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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슬기와 숨결이 머문곳 ‘민속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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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슬기와 숨결이 머문곳 ‘민속마을’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2.01.17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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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에 가족과 함께 민속마을 나들이 가요!
▲안동하회마을 탈춤전수관

[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설 연휴 가족나들이 코스로 '민속마을'이 제격이다. 바쁘기만 한 도심생활에서는 찾을 수 없는 고향마을의 넉넉함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나지막한 토담과 초가지붕 등 화장기 없는 모습은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던 어릴 적 추억을 하나 둘 꺼내게 만든다.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조선시대의 성과 동헌, 장터, 초가 등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 남부지방 특유의 주거양식인 툇마루와 부엌, 토방, 섬돌 위의 장독, 돌담 등도 옛 시절 고향 마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특히 낙안읍성 내에는 100여 세대가 생활하고 있어 살아 숨쉬는 전통마을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우리네 서민들이 살아왔던 예 그대로의 모습은 볼수록 정감이 넘친다.
www.nagan.or.kr 낙안읍성관리소 (061)749-3347

▲낙안 읍성 민속마을

아산 외암민속마을= 아산과 천안의 경계인 광덕산 밑에 위치해 있다. 외암민속마을은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제236호)로 지정된 마을로 500년 전에 조성된 한옥들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마을에 정착한 예안 이씨가 지금까지 주류를 이루며 살고있다.

마을 입구는 장승을 비롯해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디딜방아, 연자방아, 물레방아, 초가지붕 등이 잘 보존되어있다. 외암민속마을에 들어서면 나지막한 자연석 돌담장이 매우 인상적이며 그 길이가 자그마치 5.300m에 달한다. www.oeammaul.co.kr (041)540-2546

▲외암리민속마을

안동 하회마을= 풍산 류씨가 대대로 살아오던 전형적인 집성촌으로, 1999년 4월 방한했던 영국여왕 엘리자베스2세가 방문해 더욱 유명해졌다. 하회탈(국보121호)과 하회별신굿탈놀이로도 유명하다.


이 마을은 조선시대의 유학자 류성룡 선생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마을로 들어서면 풍산 류씨의 대종택인 양진당(보물(306호),류성룡의 후학들이 지은 충효당(보물414호)이 유명하며, 영모각에는 징비록(국보132호),류성룡 종손 가문적(보물160호)등이 보존되어 있다.

마을 앞쪽은 너른 강물과 백사장, 노송, 깎아지른 듯한 절벽의 부용대가 절경을 이룬다. www.hahoe.or.kr 하회마을관리사무소 (054)854-3669

▲하회마을 장터

용인 한국민속촌= TV사극 무대에 자주 등장해 친근한 편이지만 현장에서 자세한 안내문과 함께 보는 느낌은 또 다른 맛이 느껴진다. 한국민속촌은 조선시대 후기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조선시대 사농공상 계층별 생활상과 풍속을 엿볼 수 있는데, 농가·관가·서원·저자거리·한약방·대장간을 비롯해 99칸 양반주택 등도 복원돼 있다.매년 설 연휴엔 농악공연, 줄타기 공연, 떡메치기 등 우리 고유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www.koreanfolk.co.kr (031)288-4000

▲남산 한옥마을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 중구 필동 2가에 있으며 도심에서 우리 조상들의 옛 정취를 흠뻑 맛볼수 있는 곳이다. 서울 곳곳에 흩어져 있던 전통 가옥 5채를 이전해 복원하고, 이 한옥에 살았던 사람들의 신분성격에 걸 맞는 가구 등을 배치해 선조들의 삶을 재조명 했다.


남산골 풍경을 되살린 전통정원 등도 볼만하다. 설 연휴 기간 이곳을 찾으면 전통혼례식, 탈춤 등 공연과 가래떡 썰기, 연날리기, 줄타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http://hanokmaeul.seoul.go.kr (02)2264-4412~3

강원도 고성 왕곡마을 민속촌= 동해안의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 자리한 전통 한옥마을로, 14세기 경부터 강릉 함씨와 강릉 최씨, 용궁 김씨 등이 모여 사는 집성촌이다. 잘 꾸며진 외관의 집들은 많지 않지만 오히려 소탈한 전통 가옥의 멋을 느낄 수 있다.


고려 말에 함부열이 조선의 건국에 반대해 은거한데서 비롯되며, 임진왜란으로 폐허화된 후 150여 년에 걸쳐 형성된 마을이다. 19세기를 전후해 지어진 기와집들은 모두 강원도 북부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양통집이다. 이는 긴 겨울의 추위를 견디기 위한 구조로, 특히 부엌 앞 처마에 외양간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의: 고성군 관광문화체육과 (033)680-3361

▲고성 왕곡마을

양동(良洞) 민속마을= 15~16세기경에 이루어진 전형적인 양반 촌으로 150여 호 360여 채의 기와집과 초가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고색창연함을 자랑한다. 옛 명문가의 자취가 배어있는 200년 이상 고택만도 54호가 보존되어 있다.


양동민속마을은 경주 강동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신라문화를 벗어나 조선 유교문화가 고스란히 살아 숨쉬고 있는 곳으로, 마을에 들어서면 옛 고향 마냥 아늑함을 느끼게 된다.

경주의 문화유산이 대부분 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에 반해, 양동민속마을은 조선시대 유교문화를 보여주는 곳이다. 양동민속마을은 국보, 보물, 민속자료 등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어 마을 전체가 문화재(중요 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됐다. http://yangdong.invil.org (054)762-2633

▲양동마을

<사진: 지자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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