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1일 ~ 내년 2월27일 운영
얼음 없는 신비로운 아이스링크와 대형 트리와 눈사람이 맞이하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낭만의 겨울을 만나보자.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겨울시즌 프로그램 ‘겨울왕국(Winter Land)’을 오는 11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선보인다.
이 기간 경주엑스포대공원은 랜드마크 타워인 경주타워 옆 선덕광장을 겨울 낭만이 가득한 아이스링크로 꾸민다.
선덕광장 가운데에 가로 32m, 세로 20m 규모의 아이스링크를 설치, 남녀노소가 함께 겨울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대형 아이스링크는 한 번에 최대 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얼음이 아닌 인공 아이스패널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얼음이 사용되지 않는 만큼 넘어져도 비교적 안전하고 옷이 젖지 않는 장점이 있어 어린이를 포함한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외부 온도와 날씨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한결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하다. 얼음 상태 유지를 위해 사용되는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어 재미와 환경, 경제성 모두 잡을 수 있는 겨울 한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한 타임에 50분씩 운영되며 주변 정리와 방역을 위한 소독 등을 위해 20분의 쉬는 시간이 적용돼 일일 70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스케이트화와 보호대 등은 아이스링크 옆에 위치한 렌탈샵에서 대여할 수 있으며 헬멧과 보관함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장비도 사용할 수 있다.
아이스링크와 함께 전국 최초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루미나이트’는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낭만적인 겨울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루미나이트 입구에서부터 루돌프 장식과 크리스마스트리로 채워진 ‘루돌프의 마차’를 설치하고 성 모양의 배경과 대형 눈사람 모형으로 꾸며진 ‘눈사람의 성’ 등 2km 코스 산책길 코스 곳곳에 눈사람과 트리장식을 설치해 포토존으로 탈바꿈해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지역 최초로 인공 아이스패널을 활용한 아이스링크를 선보이는 만큼 올 겨울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의 특별방역정책에 따라 동시 이용 인원 제한과 수시 소독 등을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구축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니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