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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병바위 일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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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병바위 일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1.12.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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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병바위 일원_전경.사진=고창군
고창 병바위 일원_전경.사진=고창군

전북 고창의 ‘고창 병바위 일원’이 역사문화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바위로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名勝)으로 지정됐다. 
 
명승은 자연유산에 속하며, ‘경치 좋은 곳으로서 예술적 가치가 크고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문화재보호법에서 의해 보존 관리돼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방안이 마련된다.
 
특히 명승은 국가지정문화재 중 다른 문화재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도 120 여기만 지정된 희소성의 가치와 관광 효과가 매우 크며, 특히 ‘고창 병바위 일원’과 같이 자연유산 바위가 문화재로 지정된 사례는 10여 기에 불과하다.

고창 병바위 일원_전경
고창 병바위 일원 두암초당_전경

‘고창 병바위 일원’은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 호암마을에 위치하며, 병바위, 소반바위, 두락암(전좌암), 두암초당 등 일대를 아우른다. 

병바위는 높이 35m 정도의 크기로, 엎어진 호리병 또는 사람 얼굴 모양을 하고 있는데, 1억5000만년 전 용암과 응회암이 침식·풍화 작용으로 생성됐다.  

이와 관련된 전설은 ‘선동마을 뒤 선인봉 반암 뒤 잔칫집에서 몹시 취한 신선(神仙)이 쓰러지면서 소반(小盤: 작은 밥상)을 걷어차자 소반 위 술병이 굴러 떨어져 인천강가에 거꾸로 꽂힌 것이 병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 등이 전해온다. 

또 이곳은 주변의 여러 바위와 함께 금반옥호(金盤玉壺) 또는 선인취와(仙人醉臥)라 하여 명당으로 알려져 많은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특히 병바위는 소반바위, 두락암(전좌바위) 등 주변과도 잘 어울려 경관적 가치가 크다.

바위 주변 두암초당에서의 강학에 관한 다양한 문헌과 함께 조선후기 이후 다양한 시·글·그림으로 오랜 기간 지역의 명승이 되어 역사문화적 가치도 뛰어난 곳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 병바위 일원’은 ‘고인돌유적(세계문화유산)’과 ‘선운사(보물, 명승, 천연기념물 등)’, ‘고창갯벌(세계자연유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며, “이를 체계적으로 보전해 세계적인 역사·생태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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