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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와 만나는 안심 언택트 ‘공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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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와 만나는 안심 언택트 ‘공주 여행’!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9.29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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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송산리고분의 가을
공주 송산리고분의 가을

고즈넉한 풍경에 마음마저 풍족해지는 ‘공주’.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시기에 맞춰 유구한 백제의 흔적 따라 한적한 언택트 안심 여행 즐겨보자. 선선해진 가을바람 맞으며 시간 따라 흥망성쇠를 거듭한 역사의 물줄기 따라 호젓하게 산책하며 사색의 시간을 가져도 보자.

공산성의 아침
공산성의 아침

* 숲에서 休

코로나로 피로감이 쌓인 스트레스는 날리기엔 초록에너지 넘치는 ‘숲’이 최고다. 고마나루 솔밭이나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에서 숲이 뿜어내는 맑은 공기 마시며 산책하다보면 심난했던 심신도 차분하게 가라 앉는다. 계룡산 정기 받으며 걷는 동학사-갑사-신원사 코스, 백범 김구 선생이 걷던 마곡사 솔바람길도 걷기 좋은 곳이다.
특히 백제시대 큰 나루터 ‘고마나루’는 곰나루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공주시의 옛 지명이다. 이 곳은 소나무 숲과 넓은 모래사장, 금강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기 좋다. 가을엔 은빛 억새 물결 향연을 펼쳐 장관을 연출한다. 

곰나루
곰나루

* 금강 물길 따라 두 바퀴로 달려볼까! 

비단강이라 불린 금강 따라 가을바람 가르며 자전거 타고 달려보자. 두 바퀴로 달리다보면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차례로 펼쳐져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금강물길 자전거’코스는 세종보~금강신관공원 코스와 공산성~고마나루 솔숲 코스 등이 있다. 
또 백제문화제의 주요 축제장인 미르섬도 자전거로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미르섬은 계절마다 형형색색 꽃들이 활짝 피어나 그림같은 풍경으로 여행자들을 매료시킨다. 봄·여름에는 노란 유채, 붉은 양귀비 그리고 수레국화가, 가을엔 풍성한 코스모스와 해바라기,안젤로니아 등이 만개해 힐링을 선사한다. 굳이 자전거를 갖고 가지 않아도 금강신관공원 등에서 무료 대여해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해바라기 피어난 미르섬
해바라기 피어난 미르섬

* 백제의 숨결을 느끼다! 공산성·송산리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유적지 ‘공산성·송산리고분군’은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된 곳으로, 꼭 가봐야 할 공주의 대표 여행지다. 송산리고분군(사적 제13호)은 백제 웅진시기(475~538년)의 왕릉군으로 백제문화의 우수성과 고대 동아시아 국가간 밀접한 문화교류를 증명해 그 가치를 인정받은 곳이다. 특히, 무령왕릉은 백제 제25대 무령왕과 왕비의 무덤으로 삼국시대 고분 중 무덤의 주인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왕릉이다.백제시대의 대표적인 성곽인 공산성(사적 제 12호)은 금강이 흐르는 해발 110m 능선과 계곡을 따라 흙으로 쌓은 포곡형(包谷形)산성으로, 금강과 어우러져 뛰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성곽의 총길이는 2,660m로, 백제의 토성과 조선의 석성을 함께 보여준다. 백제문화제 기간에는 공산성 앞에서 금강신관공원까지 부교로 건널 수 있다.

공산성의 가을
공산성의 가을

 

 

<사진/공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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