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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고장 영월로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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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고장 영월로 떠나는 여행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1.12.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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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태형기자] 강원도 영월은 박물관의 고장이다. 동강사진 박물관을 비롯해 단종역사관, 별마로천문대, 난고 김삿갓 문학관, 영월동굴생태관, 도탄광 문화촌 등 공사립을 합쳐 19개에 이른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금도 수십 개가 넘는 박물관이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영월의 또 다른 이름이‘지붕 없는 박물관’이다. 선사 시대부터 고대, 현대에 이르는 인류역사와 함께 하늘과 땅의 생성은 물론 숲속 곤충의 생활 상까지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여행. 그곳으로 박물관 체험 학습 여행을 떠나보자!

▲동강생태공원


탄광문화촌= 탄광문화촌은 6,70년대의 탄광 마을모습과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다. 탄광촌 주민의 생활상을 보여주는‘탄광 생활관’과 광부들의 희로애락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갱도 체험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채굴 당시 실제 사용하던 채탄 장비도 야외에 전시하고 있다.

특히 탄광문화촌 옆에 자리한 탄광체험관은 갱도를 파고, 폭약을 장전해 발파하고, 석탄을 채굴하는 과정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이곳에서는 광부들의 삶의 현장인 갱도생활을 보면서, 그들의 애환과 희망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다. 문의 033-372-1520

영월 단종역사관= ‘비운의 어린왕’ 단종의 숨결이 살이 있는 곳이다. 세계문화유산인 영월군 장릉내에 위치해 있으며, 단종 및 조선시대 관련 전시물 1,000여 점이 정리돼 있다.

▲단종역사관

지하층에는 단종 유배길과 정순왕후실을 재현한 모형도와 조선궁중 복식도 등이 눈길을 끌고, 지상에는 단종 일대기 소개하는 전시물과 단종의 삶을 동영상으로 전하는 영상관이 있다. 또한 이곳에는 세종실록과 문종실록, 단종실록, 세조실록 등 조선시대 실록과 조선시대 관복 등이 전시돼 있다. 문의 033-370-2468

별마로천문대= 봉래산(800m)정상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은 주돔(주관측실),보조망원경(10대)을 갖춘 슬라이딩돔(보조관측실), 지름 11m의 플라네타리움돔(천체투영실)으로 구성된다.

▲별마로천문대

특히, 주돔에 설치된 80cm급 반사망원경은 국내 시립 천문대 중 최대 규모이기에, 별마로 천문대의 대표적인 자랑거리다.


가상 별자리 여행과 망원경을 통한 천체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별마로 천문대는 오후 2∼10시까지 1시간 단위로 60명씩 이용할 수 있다.

별마로천문대 옆에는 영상강의실, 전시실, 취미교실, 숙박시설 등을 갖춘 혜성의 꼬리 모습의 천문과학교육관이 운영되고 있다. 문의 033-374-7460

영월동굴생태관= 태고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동굴을 탐험할 수 있는 곳이다.


생태관은 ‘석회는누가만드나’, ‘숨어있는동굴생물’, ‘박쥐에 관한진실’, ‘신비한 동굴탐험’등 14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동굴처럼 보이는 입구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밧줄을 타고 내려 가는 탐사 대원 인형들이 눈길을 끈다. 동굴 탐험에 필요한 장비와 착용법을 소개하는 곳으로 동굴 탐사 대원들의 등강, 하강, 구조, 수중 탐사 등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동강생태공원

벽과 천정에 박쥐, 거미, 그리마, 쥐며느리 등이 그려진 계단을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동굴 생물의 장이 나타난다. 박쥐와 새, 익룡 등을 비교해 설명하고, 모니터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슬라이딩 비전을 통해서는 박쥐가 초음파를 이용해 지형지물을 피하고, 먹이를 사냥하며, 의사소통하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문의 033-372-6828

세계민속악기박물관= 국내 유일의 악기전문박물관으로 세계 100여 개국에서 가져온 2,000여 종의 악기, 300여 점의 음반과 200여 점의 도서, 민속품 등 총 3,000여 점의 유물을 전시 중이다.

▲악기박물관


1층 전시체험관은 아프리카의 발라폰, 호주의 디저리두, 태국의 실로폰, 베트남의 보공, 인도네시아의 안클룽, 유럽의 하프 등 다양한 악기를 관람객들이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다.


2층 전시관에서는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지역별·문화권역별 악기를 살펴볼 수 있다. 문의 033-372-5909

영월 화석박물관= 원생대부터 신생대의 곤충화석들까지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있는 곳이다.

▲화석박물관

영월지역이 5억 년 전 바다였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은 전 세계에서 수집된 각종 화석 1,1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양의 이빨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양치식물과 교과서에는 아직 나오지 않은 직선형 암모나이트까지 46억 년 전 지구의 신비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대륙이동설을 뒷받침해주는 메소사우루스 화석, 살아있는 화석으로 알려진 4억 년 전의 실러캔스 화석, 공룡화석, 공룡알, 공룡위석은 물론 공룡분화석, 규화목, 암모나이트 등 세계 각지의 희귀화
석들도 살펴볼 수 있다. 문의 033-375-0088

호야지리박물관= 지리박물관에는 한반도가 섬으로 그려진 1,600년대 고지도와 천하총도, 환영지 등 고지도 40여점과 지형모형 지구본 등 700여점, 기타 지리 관련 자료 등 모두 2,000여 점의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호야지리박물관


박물관에 들어서면 초·중·고교 시절 누구나 배우는 지리 과목의 소재를 모아 놓은 지리 세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지리정보시스템(GIS)실은 교과서 속의 각종 지형과 유적들의 실제 모습이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쉽게 만날 수 없는 ‘광개토대왕 비문 실물탁본 ’공개는 관람객 누구나 놀라고 가는 백미이다. 8m 높이로 특수하게 설계된 수장고 속에 비문 4면이 모두 펼쳐서 보관된 상태로 공개되고 있다. 문의 033- 372-8872.

<사진 영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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