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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서동연꽃축제, 코로나19 확산에 결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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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서동연꽃축제, 코로나19 확산에 결국 취소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1.07.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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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개막 예정인 ‘제19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코로나19 확산에 결국 취소됐다.

부여군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세가 매우 심각하고 충남 지역에도 급격하게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등 4차 대유행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부여 서동 연꽃축제 모습/ 부여군 제공
부여 서동 연꽃축제 모습/ 부여군 제공

박정현 부여군수는 9일 오전 10시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오후 3시 서동연꽃축제 취소 여부를 위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전격 취소 결정을 내렸다”면서 “백신 접종률이 1차 46.4%, 2차 19.9%로 각각 전국 평균 30.1%와 10.8%보다 월등히 높아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서동연꽃축제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의 화약고가 되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었다”고 축제 취소 이유를 밝혔다. 

박 군수는 “취소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과 예산 손실에 대한 고민도 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안전과 예산의 문제는 같은 저울에 올릴 수 있는 무게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불가피하기에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부여서동연꽃축제 전격 취소에 따라 주말에 발열 체크와 방역 소독, 안심콜 체크인 등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궁남지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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