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행 조짐에 결국 취소됐다.
하동군과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추진위원회는 지난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축제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하동군은 “섬진강문화재첩축제는 당초 7월 하동송림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작년 기록적인 수해로 인해 올해 재첩 생산량이 종전에 비해 크게 줄었고 현재 국내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행 조짐이 보여 코로나 확산방지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축제의 연속성 및 상징성 유지와 하동군과 하동재첩을 홍보하기 위해 송림공원에서 방역단계에 맞춰 소규모 문화·예술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수영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과 재첩 생산량 감소 등을 감안해 아쉽지만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재첩생산 어가와 합심해 재첩 생산량을 늘리고 코로나가 종식되면 내년에는 성대하고 즐거운 축제를 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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