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약 7개월간 중단됐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면세점이 오늘(4일) 새벽 5시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종전 사업자인 ㈜에스엠면세점과의 임대계약 해지로 지난해 10월 말부터 운영이 중단했던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면세점을 신규사업자로 선정된 ㈜경복궁면세점이 맡아 4일부터 운영을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동측 및 서측에 190㎡ 규모의 매장 각 1개소씩 총 380㎡ 규모로 운영하며, △주류 △담배 △향수 및 화장품 △식품 등을 포함한 전 품목을 취급한다.
특히 터미널 동측과 서측 매장은 취급 브랜드 등을 동일하게 운영함으로써 품목 편중에 따른 여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재개장하는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면세점은 종전과 같이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객 감소추세를 고려해 당분간 오전 5시부터 오후 20시까지로 단축 운영한다.
당일 항공편 및 도착여객 유무 등을 고려해 운영 시간 및 동‧서편 매장 운영여부를 일부 유동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누구나 입국장면세점에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무착륙 관광비행 여객도 방역 관리를 위해 다른 일반 도착 여객이 없는 경우에 한해 제1여객터미널 동측을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입국장면세점 운영을 맡은 ㈜경복궁면세점은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면세점의 신규 오픈을 맞아 각종 할인행사, 경품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