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싱가포르관광청은 연말 크리스마스를 맞아 `크리스마스 인 더 트로픽스 (Christmas in the Tropics)’ 점등행사를 오차르로드 등 싱가포르 주요 쇼핑 거리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세계적인 크리스마스 점등행사 중 하나로 손꼽히는 '크리스마스 인 더 트로픽스'는 지난 11월 19일 점등행사를 갖고 내년 1월 2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3~4시까지 불을 밝힌다.
오차드 로드 약 2.2.km 거리는 `싱가포르에 꽃 피운 크리스마스'(Christmas Blooms in Singapore) 라는 테마로 수 백 만개의 푸른 빛 조명과 꽃 장식으로 꾸며진다.
마리나 베이는 '마리나 베이의 활기 넘치는 크리스마스'(Christmas Alive at Marina Bay)를 테마로 눈의 결정체와 순록 장식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올해 처음 참여한 센토사 하버프론트 지역은 수 천 개의 무지개 빛 조명과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물로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관광객을 위한 크리스마스 인 더 트로픽스 행사
코끼리 퍼레이드 (Elephant Parade)
각각 다르게 생긴 100여개 실물 크기의 코끼리 조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야외 전시회인 코끼리 퍼레이드는 아시아 코끼리를 널리 알리고 보호 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 후 조각상들은 경매로 판매되며 수익금은 코끼리 관련 자선 업체인 Elephant Family에 전달된다.
베스트 드레서 빌딩 컨테스트 (Best Dressed Building Contest)
오차드 로드에 있는 11개의 쇼핑몰이 참가하는 베스트 드레서 빌딩 컨테스트는 11월 19일부터 12월 4일까지 가장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빌딩을 뽑는 대회다.
오차드 로드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할 수 있으며 수상하는 빌딩은 13,500 싱가포르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싱가포르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세요!
1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오차드 로드와 마리나 베이에서 열리는 ‘싱가포르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세요!’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노래, 드라마 퍼포먼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맘껏 즐길 수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 나니아 연대기 전시회 )
전설적인 작가 C.S. Lewis의 나니아 연대기의 어드벤쳐를 경험해보자. 12월 3일부터 2012년 1월 말까지 진행되며 티켓 수익금 전액은 Straits Times School Pocket Money Fund에 기부된다.
리조트월트센토사에서 즐기는 동화 속 크리스마스
눈부신 크리스마스 조명, 장식과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20명이 부르는 캐롤에 귀 기울여 보자. 또한 12월 3일에 첫 선을 보이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TRANSFORMERS <The Ride>를 12월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VISA
행사에 참여하는 오차드로드의 쇼핑몰에서 VISA 카드로 S$ 200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S$ 10 쇼핑 쿠폰을 지급하며, 마리나 베이에서는 S$80 이상 쇼핑 할 때 마다 Gail Pantin 한정판 우산을 S$15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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