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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4월 관광객 961만 9천여명 ‘올들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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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4월 관광객 961만 9천여명 ‘올들어 최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5.27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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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바다분수
속초시 바다분수

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 이하 재단)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올들어 4월 한 달 동안 강원도를 다녀간 국내외 관광객이 961만 9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들어 가장 많은 수치로, 지난 1분기(1~3월) 평균 관광객 수치인 836만 9천여 명보다 약 15% 많은 숫자다.

자료= 강원관광재단
자료= 강원관광재단

이에 대해 재단은 도의 가장 큰 관광시장인 수도권에서 동해안과 내륙 산악관광지 등 비대면 자연 관광지를 많이 찾은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시군별 전월 대비 관광객 증가율에서는, 속초시가 약 47.5%로 가장 높았으며 그 중 20%이상이 설악산 소공원 방문객으로 나타났다.

이어 동해시, 양구군, 고성군, 평창군, 양양군 순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았다.

자료= 강원관광재단
자료= 강원관광재단

반면 원주시(7.7%)와 춘천시(6.7%)는 관광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재단은 20대 관광객의 방문이 줄어든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관광객 출발지별 동향은 서울 송파구가 31만여 명으로 전월 대비 약 93% 늘어 증가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 남양주시, 서울 강동구, 강서구, 강남구가 뒤를 이었다.

자료= 강원관광재단
자료= 강원관광재단

특히 강원도 방문객 상위 20위 출발지 중 절반 이상인 11곳이 서울권으로 나타나 서울이 강원도 방문의 주시장으로 나타났다.

4월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의 총 소비는 약 1,427억 원으로, 전월 대비 7.6%(100억여 원) 증가세를 보였다. 

관광객 소비 성향은 음식이 1,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숙박, 레저, 교통 순으로 씀씀이가 컸다. 

자료= 강원관광재단
자료= 강원관광재단

강원도관광재단 관계자는 “4월은 방학과 공휴일이 없는 관광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그간 계절의 한계가 있었던 해변이 사계절 관광지로 바뀌고, 자연친화 관광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설악산 저지대를 중심으로 한 등산 관광이 활성화돼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진 것 같다”며 “ 앞으로 해양 콘텐츠와  언택트 관광지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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