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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숲길, 지리산둘레길 등 4곳 국내 최초 ‘국가숲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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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숲길, 지리산둘레길 등 4곳 국내 최초 ‘국가숲길’ 지정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1.05.03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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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 사진-산림청
지리산둘레길 / 사진-산림청

대관령숲길, 지리산둘레길, DMZ펀치볼둘레길, 백두대간트레일 등 4곳이 산림청 심의를 거쳐우리나라 최초 ‘국가숲길’로 지난 1일 지정됐다.

이번에 국가숲길로 지정된 지리산둘레길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조성한 총 거리 289㎞의 장거리 도보길로, 전라북도 남원시(47㎞), 전라남도 구례군(72㎞), 경상남도 함양군(24㎞)·산청군(69㎞)·하동군(77㎞) 등 3개도 5개시·군(20개 읍·면) 120여개 마을을 잇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숲길로, 지리산자락의 수려한 산림경관과 마을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 대관령숲길은 강원도 영동과 영서의 관문인 대관령에 위치한 12개 노선 102.96km의 숲길로, 아름드리 금강소나무림, 양떼목장, 동계올림픽개최지, 대관령자연휴양림·치유의 숲 등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또 이용객이 손쉽게 숲길에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대표 테마 목장·소나무·옛길·구름 등 4개 순환코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대관령숲길 / 사진-산림청
대관령숲길 / 사진-산림청

백두대간트레일은 강원도 인제·홍천·평창·양구·고성군 지역에 있는 206km의 숲길로 100대 명산인 방태산·대암산·점봉산 등 수려한 산림경관이 일품이다.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은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73km의 둘레길로, 타원형의 분지지형에 어우러진 1천 미터 이상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산림경관과 6·25전쟁, 남북분단의 현실을 느낄 수 있다. 펀치볼(Punch Bowl)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 종군기자가 가칠봉에서 본 노을빛 분지의 아름다운 풍경이 유리잔에 담긴 칵테일 빛과 같고 해안분지의 형상이 화채그릇처럼 보여 탄성을 질렀다는 일화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국가숲길로 지정된 숲길은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보존과 이용이 조화되도록 표준화된 품질체계에 따라 운영·관리 지침서를 마련하고, 민·관 운영·관리 협의회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DMZ 펀치볼 둘레길에서 만날 수 있는 부부 소나무
DMZ 펀치볼 둘레길에서 만날 수 있는 부부 소나무 / 사진-양구군

국가숲길 안내소, 숲길등산지도사, 유지관리 등 숲길사업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숲길체험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활성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 이상익 산림복지국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비대면 야외휴양 활동이 증가하면서 숲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라고 하면서 “품질 높은 숲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숲길 지정을 확대해 나가고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숲길은 기존 숲길 중 산림생태적 가치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체계적인 운영·관리가 필요한 숲길에 대해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산림청장이 지정·고시하게 된다.

미국은 이미 1968년에 ‘국가트레일시스템법’을 도입, 국가경관트레일, 국가역사트레일, 국가휴양트레일 등 약 1,353개 노선 12만km의 국가트레일이 있으며, 애팔래치아트레일(약35백km), 퍼시픽크레스트트레일(PCT, 약43백km)이 대표적인 국가트레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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