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 제도 코로나 백신 2차 접종률 43.8%
코로나19로 멈췄던 ‘사이판’ 여행이 오는 5월 1년 2개월만에 재개된다.
국토교통부가 방역 당국과 협의해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1회 정기편으로 운항 허가함에 따라, 제주항공이 사이판행 정기편을 오는 5월 28일부터 재운항한다.
이번 운항 재개는 사이판이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높은 데다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21일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한 북마리아나 제도는 23일 기준 코로나 2차 백신 접중률이 43.8%에 달한다. 이는 미국 전역 접종률 24.8%와 비해 높은 수준이다.
또 오는 9~10월쯤 충분한 양의 백신 확보를 이뤄, 어린이까지 접종을 확대해 올해 안에 전 주민의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는 총 162명이며, 이중 외부 유입은 78%인 126명인데 반해 22%인 36명만이 지역 감염으로 방역 성과를 보이고있다.
마리아나관광청은 “내달 사이판행 비행 재개로 교민과 여행객의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