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노란 산수유꽃 물결치는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산수유마을’이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거점으로 조성된다.
지난 2~3월 실시한 경기도 공모에서 산수유마을이 ‘2021년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이천시는 산수유마을의 우수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관광 수익을 지역주민에게 환원하는 등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지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수유마을에 숲속 쉼터, 걷기 쉬운 숲길 등 누구에게나 열린 생태체험 공간으로 조성하고, 500년 된 마을 숲에서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보전형 시설 사업, 체험 상품 기획·운영 및 연계 콘텐츠 개발, 주민 참여형 자원조사, 보전 활동과 해설사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행 과정에서 전문가 그룹이 선정 지역의 주민단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자문도 제공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시기 등은 조정될 수 있다.
오는 23일에는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 총괄자문단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마을 운영위원 등이 참여하는 현장 워크숍 및 생태관광 교육을 개최한다.
이천시 관계자는 “산수유마을을 경기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며 야외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지가 되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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