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서호주 퍼스 공항은 공항에서 퍼스와 프리맨틀 내에 있는 숙소 어느 곳에나 내려주고, 또 원하는 숙소에서 공항까지 데려다 주는 맞춤형 공항버스인 ‘커넥트(Connect) 서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개별 여행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교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국제선과 국내선 청사에서 시내로 가는 커넥트 버스는 정해진 일정에 출발하며, 기사에게 자신의 숙소를 알려주면 숙소 바로 앞에서 내려준다. 시내에서 공항으로 오는 경우에는 이메일 또는 현지에서 전화로 미리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에 본인의 숙소까지 온다.
공항에서는 새벽 1시까지도 버스가 출발하며, 시내에서 공항으로 가는 경우 새벽 2시부터 서비스가 제공된다. 따라서 혼자 여행하는 여행객은 물론 밤늦게 퍼스에 도착하거나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이용해야 하는 여행객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커넥트 공항버스는 국내선 청사 출발은 15호주달러(약 16,500원), 국제선 청사에서 퍼스 시내까지는 18호주달러(약 19,800원)이다.
현지에서는 전화 1300 666 806으로 매일 오전 7시-오후 7시까지 예약가능하며, 온라인 예약은 홈페이지(www.perthairportconnect.com.au)에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입력하면 24시간 이내에 확인서를 보내준다.
손병언 서호주정부관광청 한국대표는 “해외여행을 할 때 가장 처음 대면하는 어려움이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교통편”이라며 “이번 커넥트 공항버스는 저렴한 요금으로 특급 호텔에서 유스호스텔까지 원하는 숙소 어디나 가는 ‘Door-to-Door’ 서비스로, 여행객이 보다 편안하게 서호주를 여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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