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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세계장미축제, 코로나 여파에 결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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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세계장미축제, 코로나 여파에 결국 취소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1.04.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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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영상으로 일부 행사만 추진

오는 5월 하순 개최 예정이었던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여파에 결국 취소됐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해마다 수십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당기며, 행정안전부 2017년 결산 기준 전국 최고의 흑자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인구 3만이 되지 않는 작은 군이라 축제를 개최하지 못한 여파는 지역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곡성군은 개최여부를 두고 방역과 지역경제 사이에서 고심해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높아지면서 곡성군은 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곡성세계장미축제 / 사진-곡성군
곡성세계장미축제 / 사진-곡성군

축제는 비록 취소됐지만 곡성군은 코로나 이후를 위해 장미축제 비대면 홍보에 나선다. 현재 ▲유튜브를 기반으로 한 홍보 동영상 제작 및 송출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곡성 농특산물 실시간 온라인 판매 ▲ 방송사 연계 온라인 거리두기 버스킹 공연 ▲ ‘곡성세계장미 유퀴즈’ 이벤트 등을 계획하고 있다.

유근기 군수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나마 우리 군과 아름다운 장미를 만나보시면서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달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5~6월 섬진강기차마을 내에 4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장미공원에 피어난 1004종의 장미 수천만 송이가 피어나 봄꽃 향연을 펼치고, 이 시기에 맞춰 매해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린다.

곡성세계장미축제 / 사진-곡성군
곡성세계장미축제 / 사진-곡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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