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도 양양의 남해항, 서피비치, 후진항, 하조대해수욕장 등이 TV 속 드라마, 예능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막을 내린 예능 방송 ‘땅만 빌리지’에선 현북면 중광정리에서 땅을 빌려 각자의 로망이 담긴 세컨하우스를 짓고,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소개되면서, 양양의 관광지인 서피비치, 남애항도 함께 방송 화면 담겼다. 양양의 대표 특산물인 양양송이도 소개됐다.
또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14회분에서 주연배우가 바다 입수 장면은 하조대 해수욕장이었다. 이 장면을 통해 하조대 전망대의 모습이 담겼있고, 주인공이 차로 이동하는 장면의 뒤 배경에는 탁 트인 동호리 해수욕장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후진항 방파제와 등대, 고즈넉한 후진항의 야경이 전파를 탔다.
로맨스 웹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는 서피비치와 잔교리에 위치한 서핑샵 등 양양의 관광지가 주요 촬영지로 등장해다.
또 양양쏠비치, 강현면의 카페 등이 드라마 ‘신과의 약속’, ‘울랄라 부부’를 통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포레스트’는 양양군청 산림녹지과 사무실에서 촬영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소박한 동네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 최근 한계령 휴게소에서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4월 16일 저녁 8시 TV조선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죽도해변, 서피비치는 음료 및 휴대폰 광고를 통해 TV에서 친근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양양군은 양양의 명소들이 방송 촬영지로 각광 받는 이유에 대해 “사울에서 접근성이 좋고, 푸른 바다와 넓은 해변, 바다와 마주한 예쁜 카페 등 화면에 담아내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 “지난해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적은 청정지역이라는 점과 코로나 속 안전하게 힐링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양양은 코로나19 상황 속 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 분석결과 관광객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사진/양양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