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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도산서당 등 경북지역 서원·향교 8곳 보물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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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도산서당 등 경북지역 서원·향교 8곳 보물 승격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1.01.03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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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향교 명륜당
경주향교 명륜당

경북도 서원·향교 8곳이 보물로 승격 된다.

문화재청의 건조물문화재 보물지정 확대 추진 정책으로 전국 20곳의 서원·향교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신규지정 됐으며, 그중 8곳이 경북지역에 위치해 있다.

승격된 8곳은 △상주향교 대성전·동무·서무 △경주향교 명륜당 △경주향교 동무․서무․신삼문 △구미 금오서원 정학당 △구미 금오서원 상현묘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 △안동 도산서원 도산서당 △안동 도산서원 농운정사 이다.

도산서원_농운정사. 사진제공=경북도
도산서원_농운정사. 사진제공=경북도

이 가운데 안동 도산서원의 도산 서당은 서당건축물의 보물지정 첫 사례다.

서원(書院)은 조선시대 향촌에 근거지를 둔 사림(士林)이 성리학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한 사립 교육기관으로, 선현에 대한 제자와 학문 연구, 후학 양성을 담당했다. 

향교(響敎)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 전국의 각 지방에 설립된 관립 교육기관이다.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의 선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인재를 양성하고 유풍(儒風)을 진작시키기 위해 건립됐다.

서당(書堂)은 조선시대 향촌 사회에 생활 근거를 둔 사림과 백성이 중심이 되어 마을을 단위로 설립한 사립학교로, 조선 중기 이후 유교적 사회 체계가 강화되면서 전국에 설치됐다.

상주향교 대성전·동무·서무는 임진왜란 후 1610~1612년 사이에 재건됐으며, 이후 몇 차례 수리과정이 있었지만 원형을 대체로 잘 간직하고 있다. 

명륜당이 자리하고 있는 ‘경주향교’는 경북도 내 향교 중 규모가 가장 크고, 나주향교와 함께 우리나라 향교 건물 배치의 표본으로 꼽힌다. 경주향교 명륜당은 중수기 등 문헌 기록이 풍부하게 남아 있어 건축 연혁을 자세히 알 수 있고, 17세기 건축의 면모를 볼 수 있어 경주향교 대성전과 호응하는 규모와 품격을 가지고 있다. 

경주향교 서무
경주향교 서무

경주향교 ‘동무․서무’는 대성전 좌․우에 대칭으로 배치되어 건물의 규모, 치장 설위의 내용 등에서 대설위 향교 제향 공간으로서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구미 금오서원 ‘정학당’은 길재를 포함해 선산부와 연고가 있는 김종직, 정붕, 박영, 장현광이 배향된 금오서원의 강당으로, 임진왜란 직후 현재 위치로 새로이 건립해 변형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구미 ‘금오서원 상현묘’는 선산부와 연관이 있는 길재, 김종직, 정붕, 박영, 장현광을 배향하고 있으며,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없어지지 않고 사액된 47개 서원 중 하나인 금오서원의 사당이다.  

안동_병산서원 만대루
안동_병산서원 만대루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는 정면 7칸, 측면 2칸의 중층 누각 건축물로 벽체 없이 전체가 개방돼 있는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안동 도산서원 ‘도산서당’은 퇴계가 말년에 강학을 위해 마련한 건축물로써 임진왜란 이전인 1561년 건립됐으며, 퇴계 본인의 건축관이 잘 드러나 있다.

안동 도산서원 ‘농운정사’는 도산서당과 더불어 퇴계가 직접 설계한 건축물로 정면 4칸, 측면 3칸 규모의 민도리식 맞배지붕이다. 일반적으로 공(工)자형 건물은 풍수지리 양택론에서 금기로 여겨왔기 때문에 거의 나타나지 않는 평면 형태로 기준 다른 서원 건물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도 우수한 문화재를 적극 발굴해 도지정 문화재의 위상을 높이고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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