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군수 황인홍)은 올해 독특한 ‘맛과 멋, 격’이 다른 차별화된 매력으로 ‘으뜸 관광 무주’를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예술과 관광, 체육, 태권도 등 분야별 사업 추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양한 문화재를 기반으로 전통문화유산 보존과 가치 확산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제24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9.5.~13.)에 선보일 묘향산(사고본) 이안 재연은 조선왕조실록을 무주만의 특성화된 문화콘텐츠로 자원화 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축제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여 무주 반딧불축제와 산골영화제, 두문낙화놀이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하는 동시에 ‘무주 구천동 겨울 축제’를 새로 개발해 개최할 계획이다.
군은 무주 반딧불축제를 ‘2020 명예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리고 대한민국 대표 생태환경축제로의 위상도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올해 8회 째를 맞는 무주산골영화제는 역대 최다 상영, 최다 관객 달성을 위해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무주 구천동겨울축제는 지역경제를 견인할 성장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공격적인 관광 홍보 마케팅을 전개할 구상도 갖고 있다. SNS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하는 한편, 관광벨트협의회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을 2천 명 이상 유치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관광안내사와 해설사 등 전문 관광 인력으로 구성된 ‘무주관광 홍보단’을 운영하고 구천동 다목적광장과 안성 칠연계곡 등 관광단지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무주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102.8억)와 반딧불이 사랑공원 조성 사업(38억)도 시작한다
대대적인 스포츠 마케팅도 전개한다. 군은 1월 중순 전국 초·중·고·대학 55개교의 태권도선수와 지도자 등 920명의 합동 훈련을 유치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5개 전지훈련을 더 성사시킬 계획이다.
국제 오픈 태권도대회와 세계 태권도문화엑스포 등 6개 태권도대회를 비롯해 총 15개 대회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또한 2022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무주군 직장 운동 경기부(태권도팀) 창단을 추진한다. 태권커뮤니센터와 힐링테라피센터 등을 갖춘 ’태권마을 조성사업‘도 본격화된다.
김동필 무주군청 문화관광과장은 “‘명품 무주 관광’을 위해 분야별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라며 “우리 군은 앞으로 차별화된 관광자원 발굴 및 육성을 통해 군민에게는 활력 넘치는 삶을, 관광객들에게는 매력을 선사하는데 무주 관광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