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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감기로 종합병원 가면 약값 더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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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감기로 종합병원 가면 약값 더 낸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1.10.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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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약값 부담 대학병원 50%로 늘어...동네병원은 그대로

[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감기만 걸려도 큰 병원 찾는 사람들. 하지만 이달 1일부터 이렇게 하면 약값이 비싸진다.

감기나 만성질환, 결막염 등 가벼운 질환을 포함한 52개 질환으로 대학병원을 찾으면 그동안 30%만 부담하던 환자의 약값이 50%로 늘어난다.

또, 종합병원의 경우도 30%에서 40%로 인상된다.

환자 본인의 약값 부담이 커지는 ‘가벼운 질환’에는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는 당뇨병, 고혈압, 감기, 급성 축농증, 인두염, 편도염, 후두염, 기관염, 비염과 눈물 장애, 소화불량, 두드러기, 골다공증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혼수 상태나 산증(酸症)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당뇨나, 상태가 심각한 악성 고혈압은 이번 약값 인상에서 빠졌다.

이에 따라 전국 275개 종합병원에서 감기 진료를 받을 때 그동안은 평균 5일치 약을 처방 받는 환자의 경우 약값 3,420원을 냈지만, 이달부터는 같은 처방에 대해 4,560원을 내야한다.

보건복지부는 대형병원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해 대형병원이 고유 기능인 중증환자위주의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1차 진료기관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동네의원과 일반병원은 지금처럼 약값 본인부담률 30%가 그대로 적용된다.

* 약국 본인부담률 인상 대상 질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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