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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운전조심 '교통사고 사상자 최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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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운전조심 '교통사고 사상자 최다 발생'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1.08.3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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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발생은 추석 하루 전날 가장 많아

[투어코리아= 이태형 기자]추석연휴기간 교통사고 발생은 추석 전날, 사상자는 추석 당일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 추석연휴기간의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508건이 발생해 14명이 사망하고 985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연휴에는 시내를 운행하는 차량이 감소해 시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평상시에 비해 줄어든 반면, 고속도로 등 외곽교통 사고는 귀향·귀성에 따른 가족단위의 장거리 이동과 승차인원의 증가 등으로 평소보다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휴기간 중 교통사고 사상자는 추석 당일에 평균 1,151명이 발생해 추석 전날 986명, 추석 이튿날 870명보다 더 많았다.

반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추석 전날이 581건으로 추석당일 492건, 추석 이튿날 447건보다 많이 발생했다.

음주운전사고는 하루 평균 85건이 발생해 평상시 78건보다 약 9% 늘었고, 평균 사상자수 또한 169명으로 평소의 143명에 비해 약 18% 더 많았다.

연령층별 음주운전 사고는 평상시 40대에서 많았던 것과 달리 추석연휴에는 20대에서 많이 발생했다. 연휴기간 음주사고 및 사상자는 추석 전날 가장 많았다.

사고유형별로는 차대차사고의 경우 정면충돌 사고와 추돌사고가 각각 5.6%, 26.8%로 평상시 4.9%, 24.5%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차대 사람사고 중 횡단 중 사고는 8.8%로 평상시 10.3%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별로는 평상시의 경우 오후 6~8시가 12.6%로 가장 높았으나 추석연휴기간에는 낮 2~4시와 오후 6~8시대에서 각각 11.2%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심야·새벽시간대(00~06시) 교통사고는 평상시 15.7% 정도의 발생했지만 추석연휴기간에는 20.6%로 높아져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층별 사고발생은 41~50세 운전자가 26.7%로 가장 많았고, 30세 이하 운전자에 의한 사고도 25.0%가 발생해 평상시 20.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면허경과 연수별로는 5년 미만의 운전자들에 의한 교통사고(23.0%) 높았다.

운전자의 법규위반으로는 안전운전의무불이행이 55.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신호위반(11.4%), 안전거리미확보(10.4%), 중앙선침범(7.5%) 순으로 많았다.


중앙선 침범사고도 평상시(6.4%)보다 추석연휴기간(7.5%)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출처: 블랙박스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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