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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소치 올리픽서 러시아 대표로 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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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소치 올리픽서 러시아 대표로 뛸 듯
  • 투어코리아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1.08.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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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빙상연맹 "안현수와 세부적인 사항까지 조율 마쳤다" 밝혀

[투어코리아= 온라인 뉴스팀]'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6·사진)가 러시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6일(현지시간) 러시아빙상연맹은 안현수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가대표로 뛸 수 있도록 시민권을 따게 해 달라고 러시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빙상연맹 알렉세이 크라브스토프 회장은 "안현수와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세부적인 사항까지 조율을 마쳤다"면서 "안현수가 한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러시아를 위해 뛰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안현수가 은퇴 뒤에도 러시아에 계속 머물며 코치로 활동하기를 원한다"며 "10월에는 러시아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안현수의 아버지인 안기원 씨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 연맹에서 러시아 대표로 뛰어줄 것을 먼저 요청했고 현수가 긍정적으로 답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 측에서는 현수가 선수로든, 코치로든원하는 방향에서 보장해 주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그러면서 "현수가 한국에서 활동하는 동안 아무 지원도 받지 못하고 오히려 따돌림을 당해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어려운 결정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수는 2003∼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5연패,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등 쇼트트랙 1인자로 군림했다. 그러나 지난해 소속팀이던 성남시청 빙상팀이 문을 닫자 지난 4월 러브콜을 보내오던 러시아에 진출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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