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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정에 시원한 감동 선사하는 공연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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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정에 시원한 감동 선사하는 공연 나들이!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1.07.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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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 김현정 기자] 무대 위 연기자들이 뿜어내는 열정의 무대는 연기자들의 구슬땀만큼이나 관객들에게는 시원한 감동을 선사한다. 더위에 지친 가슴에 뜨거운 열정과 시원한 감동을 불어넣어줄 공연가로 나들이를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뮤지컬 ‘잭 더 리퍼’ = 뮤지컬 ‘잭 더 리퍼’는 1888년 영국 런던 화이트 채플에서 매춘부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살인마 잭’ 사건을 모티브로 죽음을 초월한 남녀 간의 로맨스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수사관 앤더슨의 사건보고로 시작 되는 뮤지컬‘잭더리퍼’는 수사극 형식으로 사건을 따라가며 마치 퍼즐 놀이와도 같은 구성으로 사건과 범인을 파헤친다.

장기 이식 연구용 시체를 구하기 위해 영국으로 건너온 의사 다니엘은 사체 브로커인 창녀 글로리아와 사랑에 빠지고, 그녀를 위해 살인마 잭과 거래를 시작하는 데….

런던의 한 거리를 옮겨놓은 듯한 회전식 무대 장치와 잘 조율된 오케스트라의 선율, 스타일리시한 안무 등에 집중해 영화적인 매력을 담아냈다.

주인공 다니엘 역에 안재욱, 이지훈, 엄기준, 이성민(슈퍼주니어) 등이 캐스팅됐다. 잔혹한 살인마 잭 역에는 신성우, 이건명이, 수사관역에는 유준상, 김준현이 맡는다. 공연은 8월 14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계속된다. 02-764-7858


뮤지컬 ‘코요테 어글리’ = 당차게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신 여성상을 제시했던 영화‘코요테 어글리’가 세계 최초 뮤지컬로 제작돼 한국 무대에 오른다.

싱어송 라이터를 꿈꾸지만 무대 공포증이란 치명적 약점을 가진 바이올렛의 꿈과 좌절, 열정을 담은 작품.

영화 못지않게 큰 인기를 누렸던 OST ‘ Can’t Fight the Moonlight’를 비롯해 가수 진주가‘난 괜찮아’란 제목으로 리메이크한‘I will Survive’등 친숙한 곡들을 뮤지컬을 통해서 다시 들을 수 있다.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로 실력을 검증받았던 f(x) 루나, 그리고 장희영, 유하나가 주인공 바이올렛역을 맡았다. ‘바이올렛’의 연인 ‘앤디’역에는 김수용, 그룹 디셈버의 멤버 DK(한대규), 윤혁이 캐스팅됐다.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화려한 캐스팅과 배우·음악·댄스 3박자를 모두 갖춘 뮤지컬 ‘코요테 어글리’는 8월 15일까지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1577-1876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 아름답고 순수했던 첫사랑의 기억과 추억을 되살려 줄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이 재공연된다.

시골학교로 막 부임한 새내기 교사 강동수 선생과 첫 사랑 열병을 앓는 늦깎이 학생 홍연, 강동수 선생이 짝사랑하는 양수정 선생의 성장통을 그린 작품으로, 이미 지난 2008년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 외 6관왕, 더뮤지컬어워즈 2관왕을 차지하며 웰 메이드 작품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시골학교에 막 부임한 풋풋한 총각선생님 강동수 역에 가수 팀과 신예스타 김승대가 발탁됐으며, 강동수선생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양수정 선생 역에는 선우와 서영이 더블 캐스팅됐다. 첫사랑의 성장통을 보여줄 홍연 역할은 정운선, 최주리가 맡는다.

탄탄한 스토리와 감성적인 뮤직, 따뜻함이 묻어나는 무대 세트, 배우들의 호연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내 마음의 풍금’은 오만석의 연출로 8월 28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02-744-2588.

뮤지컬 ‘모비딕’ = 뮤지컬 ‘모비딕’은 허먼 멜빌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흰 고래 ‘모비딕’에게 한쪽 다리를 잃은 선장 에이헙이 복수를 위해‘모비딕’을 추적하며, 한판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배우가 직접 다양한 클래식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에 연기까지 하는 ‘액터뮤지션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취했다는 것.

때문에 이 작품에서 악기는 단순히 음악을 연주하는 도구에 그치지 않는다. 악기는 주요 무대 장치 역할에 음향효과까지 담당할 뿐 아니라 악기 그 자체가 캐릭터가 되기도 한다. 가령, 흰 양복을 입은 더블베이스 연주자는 악기의 유려한 곡선을 앞세워 흰 고래 모비딕을 연기하는 식이다.

일곱 명의 배우들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 기타, 클라리넷, 색소폰, 트럼펫,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준다.

뮤지컬 제작감독이자 평론가 조용신이 연출을 맡았고 신지호, KoN(이일근), 황건, 이승현, 조성현, 장효종, 이지영 등 7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8월 20일까지 서울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5주간 공연된다. 02-747-4886.

뮤지컬 ‘삼총사’ = 뮤지컬‘삼총사’가 7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한국에서 2009년 초연, 2010년 앙코르 무대를 가지며 큰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삼총사’는 17세기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궁정 총사인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세 사람의 모험과 우정을 그린 작품.

이 작품의 백미인 검술 장면이 큰 무대 스케일에 맞게 보강돼 한층 더 화려해 졌고, 웅장하고 세련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관객들을 환상의 무대로 이끈다.

이번 공연에서 신성우, 유준상, 엄기준, 민영기, 김법래 등 2009년 초연멤머들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또 지난 공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슈퍼주니어 규현과 김아선도 합류하고, 김진우와 양준모가 새롭게 캐스팅 돼 힘을 보탠다. 02-764-7858.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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