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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 땐 공연 나들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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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 땐 공연 나들이 어때요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1.07.07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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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 김현정 기자]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자칫 불쾌지수가 높아질 수 있는 계절. 한 여름 더위도, 장마철 ‘꿀꿀한 기분’도 시원하게 날려줄 유쾌한 공연을 찾아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요즘 한류 열풍 한 가운데 있는 K-POP을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늑대의 유혹’에서부터, 웃찾사 개그맨이 합류해 한층 더 큰 웃음을 선사하는 ‘광수생각’ 등 다채로운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뮤지컬 ‘늑대의 유혹’

지난 2004년 개봉해 관람객 200만명을 기록하며 선전한 영화 ‘늑대의 유혹’이 아시아 한류 히트송으로 만든 쥬크박스 뮤지컬로 변신한다.

뮤지컬 ‘늑대의 유혹’은 10대들의 고민과 갈등, 사랑과 희망을 노래로 표현한 작품으로, H.O.T, S.E.S, G.O.D 등 1세대 아이돌이 부른 90년대 추억의 노래에서부터, 동방신기, 카라, 소녀시대 등 현재 한류열풍을 이끄는 아이돌의 노래까지 다양하게 담았다.

창작곡이 아닌 한류 히트송으로 음악을 선정한 이유는 작품이 곧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 현지에서도 폭발적인 한류를 만들어낸 인기 그룹의 K-POP을 주요 넘버로 선정했다.

내년부터는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도 순차적으로 공연될 계획. 안무가 오재익이 뮤지컬 ‘웰컴투마이월드’에 이어 안무 겸 연출로, 장소영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7월 14일부터 뮤지컬 전용극장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막이 오른다.02-721-761


웃찾사 개그맨들 연극 ‘광수생각’에 합류

연극 ‘광수생각’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웃찾사 개그맨들이 합류해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그런거야~’ 등의 유행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형인은 광수 역을, ‘지독한 사랑’, ‘보톡스 오빠’ 등의

코너를 통해 얼굴을 알렸던 김승혜는 광수의 초등학교 동창생인 지현 역을 맡는다.

또한 SBS웃찾사 ‘형님뉴스’를 통해 다양한 끼를 발산했던 이수한이 광수의 오랜 친구인 구일 역을 맡아 행복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인간의 사랑뿐만이 아닌 친구, 가족들과의 사랑과 소중함에 대해 말하는 연극 ‘광수생각’은 잔잔한 일상에서 깨닫지 못했던 소소한 행복과 사랑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8월 28일까지 대학로 아츠플레이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한편, 지난 2월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던 연극 ‘광수생각’은 2006년 11월에 초연돼 5년여 동안 서울과 경기도,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동시 및 순회공연을 통해 총 20만 이상 관객을 웃고, 울게 만들었다. 070-8270-3337

연극 ‘팻 피그’

연극 ‘팻 피그(Fat Pig)’는 주변의 수많은 시선 때문에 지나치게 외모에 신경 쓰지만, 정작 내면은 점점 나약해지는 현대 사회인을 풍자한 유쾌한 블랙 코미디다.

이 작품은 ‘닐 라뷰트’의 브로드웨이 신작으로, 국내 최고의 연기 스승 '최형인 교수'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는 작품.

‘팻 피그’는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연애담이고, 정말 친한 친구와 대화할 때처럼 솔직하다. ‘의지의 나약함’, ‘사회 편견’ 등을 무겁지 않게 거침없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때문에 관객들은 자신과 닮은 등장인물들의 모습에 공감하고,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타인 때문에 연인과 싸운 적이 있다면 이 작품에 더욱 공감할 것이다.

붐비는 레스토랑에서 우연히 만난 현우와 청이. 현우는 뚱뚱한 외모를 가졌지만 밝고 당당한 청이에게 알 수 없는 매력을 느끼고, 둘은 가까운 사이로 발전한다. 하지만 ‘사람의 겉모습을 중시하는’ 외부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현우로 인해 둘의 만남이 순조롭지만은 않다.

공연은 종로구 동숭동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서 7월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오디션’

뮤지컬 ‘오디션’은 최고의 뮤지션을 꿈꾸는 여섯 청춘의 아름다운 반란을 그린 작품.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에 빛나는 스테디셀러 뮤지컬으로, 충무로의 러브콜을 받아 영화화가 결정되기도 했다.

또한 가수 문희준의 첫 뮤지컬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극중 문희준은 밴드 ‘복스팝’의 리더 최준철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와 인상 깊은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가수 출신다운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특유의 재치를 발휘,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내일을 위해 신나는 오늘을 연주하는 여섯 청춘의 이야기! 뮤지컬 ‘오디션’은 오는 7월 2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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