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언론인, 일반인 체험단 등이 A380에 탑승해 2시간 동안 국내 상공을 비행하며, A380을 체험했다.
# 넓고 쾌적한 좌석, 편안한 여행 선사
대한항공 A380 항공기의 전체 좌석 수는 407석. A380을 운영하는 전세계 항공사 중 좌석수가 최소다. 따라서 승객들은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보다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
차세대 항공기 A380은 복층 구조로, 1층 이코노미석이며, 2층을 모두 비즈니스 좌석으로 구성했다.
이코노미 좌석 수는 301석으로 전 세계 A380 운영 항공사 중 좌석수가 가장 적다. 대신 A380 운영 항공사 중 최대 좌석간 거리인 86.3cm(34인치)로 꾸몄다. 넓은 앞 뒤 공간에 장착된 인체공학적 설계의 ‘뉴 이코노미’ 좌석은 장거리 여행객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
2층 프레스티지 클래스는 비즈니스 전용좌석으로, 180도로 누울 수 있는 94석이 장착됐으며, 전 후방에 바 라운지가 마련돼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1층 앞쪽에 위치한 12석 규모의 퍼스트클래스는 하늘 위 특급호텔급이다. 1등석은 국내 처음으로 해외 전문 디자인 업체에 의뢰해 좌석을 설계한 독립형 명품 좌석 ‘코스모 스위트’가 장착됐으며, 퍼스트클래스 전용 바 등이 설치돼 최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 하늘 위 쇼핑·호텔 바 라운지로 여행 즐거움
특히 A380은 항공사 최초로 기내 면세품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전시공간은 1층 맨 뒤쪽 2층 연결 계단 주변에 위치하며 화장품, 주류, 향수, 액세서리 등 4개의 전시대로 구성돼 60여종의 기내 판매 면세 물품을 전시한다.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바 라운지는 하늘 위에서도 호텔 바 라운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1층 퍼스트클래스 맨 앞쪽과 2층 프레스티지 클래스 맨 앞쪽에는 승객이 자유롭게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무인 바(Bar)가 운영된다. 2층 앞쪽 바에는 라운지도 마련돼 편안하게 쉬면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2층 맨 뒤쪽에는 특별 교육을 받은 바텐더 승무원이 칵테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셀레스티얼 바’ 및 라운지 공간이 마련돼 있다. 승객들은 대한항공 A380에서만 만날 수 있는 칵테일을 즐기며 최고급 호텔 바 라운지에 있는 듯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 A380 취항지 및 추가 도입계획
A380 1호기는 오는 17일 오전 9시 10분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첫 투입되며 6월 인천~나리타, 인천~홍콩 노선을 시작으로 7월 방콕, 8월 뉴욕, 9월 파리, 10월 L.A. 노선에 순차적으로 취항할 예정이다.
또 대한항공은 A380 1호기를 포함해 연내 5대, 오는 2014년까지 총 10대의 A380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A380을 통해 항공기가 단순히 여행을 위한 수단이 아닌 ‘또 하나의 목적지’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기내 면세품, 호텔 같은 바 라운지 등을 통해 승객들에게 최상의 감동을 선사, 항공 여행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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