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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하늘을 나는 호텔’ A38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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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하늘을 나는 호텔’ A380 공개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06.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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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 오재랑 기자] 대한항공은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A380 도입 기념식과 시범 비행을 통해 ‘하늘을 나는 호텔’ A380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이날 오전 11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언론인, 일반인 체험단 등이 A380에 탑승해 2시간 동안 국내 상공을 비행하며, A380을 체험했다.


# 넓고 쾌적한 좌석, 편안한 여행 선사

대한항공 A380 항공기의 전체 좌석 수는 407석. A380을 운영하는 전세계 항공사 중 좌석수가 최소다. 따라서 승객들은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보다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


차세대 항공기 A380은 복층 구조로, 1층 이코노미석이며, 2층을 모두 비즈니스 좌석으로 구성했다.


이코노미 좌석 수는 301석으로 전 세계 A380 운영 항공사 중 좌석수가 가장 적다. 대신 A380 운영 항공사 중 최대 좌석간 거리인 86.3cm(34인치)로 꾸몄다. 넓은 앞 뒤 공간에 장착된 인체공학적 설계의 ‘뉴 이코노미’ 좌석은 장거리 여행객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


2층 프레스티지 클래스는 비즈니스 전용좌석으로, 180도로 누울 수 있는 94석이 장착됐으며, 전 후방에 바 라운지가 마련돼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1층 앞쪽에 위치한 12석 규모의 퍼스트클래스는 하늘 위 특급호텔급이다. 1등석은 국내 처음으로 해외 전문 디자인 업체에 의뢰해 좌석을 설계한 독립형 명품 좌석 ‘코스모 스위트’가 장착됐으며, 퍼스트클래스 전용 바 등이 설치돼 최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 하늘 위 쇼핑·호텔 바 라운지로 여행 즐거움

특히 A380은 항공사 최초로 기내 면세품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전시공간은 1층 맨 뒤쪽 2층 연결 계단 주변에 위치하며 화장품, 주류, 향수, 액세서리 등 4개의 전시대로 구성돼 60여종의 기내 판매 면세 물품을 전시한다.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바 라운지는 하늘 위에서도 호텔 바 라운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1층 퍼스트클래스 맨 앞쪽과 2층 프레스티지 클래스 맨 앞쪽에는 승객이 자유롭게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무인 바(Bar)가 운영된다. 2층 앞쪽 바에는 라운지도 마련돼 편안하게 쉬면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2층 맨 뒤쪽에는 특별 교육을 받은 바텐더 승무원이 칵테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셀레스티얼 바’ 및 라운지 공간이 마련돼 있다. 승객들은 대한항공 A380에서만 만날 수 있는 칵테일을 즐기며 최고급 호텔 바 라운지에 있는 듯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 A380 취항지 및 추가 도입계획

A380 1호기는 오는 17일 오전 9시 10분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첫 투입되며 6월 인천~나리타, 인천~홍콩 노선을 시작으로 7월 방콕, 8월 뉴욕, 9월 파리, 10월 L.A. 노선에 순차적으로 취항할 예정이다.


또 대한항공은 A380 1호기를 포함해 연내 5대, 오는 2014년까지 총 10대의 A380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A380을 통해 항공기가 단순히 여행을 위한 수단이 아닌 ‘또 하나의 목적지’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기내 면세품, 호텔 같은 바 라운지 등을 통해 승객들에게 최상의 감동을 선사, 항공 여행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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