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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치명한 아름다움 제주허브동산 '핑크뮬리'…색다른 인생샷 '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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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치명한 아름다움 제주허브동산 '핑크뮬리'…색다른 인생샷 '겟'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10.15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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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분화구 모양 핑크뮬리 오름 조성
▲ 제주허브동산에 만개한 핑크뮬리/사진, 제주허브동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가을의 대표 여행지로 ‘핑크뮬리’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알록달록 형형색색 저마다 아름다운 색체의 향연이 펼쳐지는 가을, 그중에서도 가을철에는 보기 힘든 핑크빛 색감으로 몽환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핑크뮬리는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는다.

서양억새의 일종으로 분홍빛의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핑크뮬리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전국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지만, 조금 더 색다른 핑크뮬리를 감상하고 싶다면 제주허브동산으로 향해보자.

제주허브동산의 핑크뮬리는 평지에 펼쳐진 다른 핑크뮬리와는 다르게 분화구 모양으로 조성되어 있어 색다른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하얗게 핀 커다란 팜파스와 넘실대는 파도를 연상케 하는 스티파 들판의 황금빛 물결은 절경을 빚어내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이국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름 정상에는 종을 울릴 수 있는 하얀 종탑이 자리하고 있어 각자의 소망을 기원하며 종을 울릴 수 있으며 날씨가 맑은 경우 멀리 바다도 볼 수 있다.

 

보통 핑크뮬리는 9월에 많이 피지만 제주허브동산의 핑크뮬리는 제주도 표선의 따뜻한 기온 때문에 뒤늦게 만발했다.

15일 제주허브동산에 따르면 2018년 가을 높이 10m, 둘레 300m 규모로 제주도 한라산을 연상하게 하는 분화구 모양의 핑크뮬리 오름을 조성했다. 늦게 피운 허브동산의 핑크뮬리는 육지보다 따뜻한 제주 평년 기온 덕에 12월 초순까지도 예쁜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허브동산 관계자는 “제주도에서 아직 핑크뮬리를 보지 못한 관광객들에게는 지금이 허브동산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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