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필리핀 아이따족 마을과 자매결연 '지원'

아이따족 필리안 마을에 위생시설 등 기초생활시설 기증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30여명이 11일 필리핀 아이따족 필리안 마을을 찾아 1사1촌을 맺고 마을 주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번째줄 왼쪽에서 네번째부터 아시아나항공 조원용 홍보담당 상무, 필리안 마을 아마독 비안(Amado Biag) 촌장, 굿피플 김광환 부회장.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아시아나가 해외에서도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 이들에 대한 지원할동을 전개한다.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11일 해외에서 처음으로 필리핀 딸락주 카파스시 아이따족 필리안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비영리단체 굿피플,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아시아나 임직원과 굿피플 관계자 30여명은 이날 필리안 마을을 찾아 정수탱크, 공동식수대, 공동화장실 등 위생시설과 색동놀이터, 공부방 등 기초생활시설을 세우고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 나무심기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소외계층 아이따족 300여명이 모여사는 필리안 마을은 인근 가바투안강 상류에 발로그-발로그댐이 완공을 앞두고 있어, 수몰을 피해 이전해야 하는 처지에 몰려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는 댐이 완공되는2013년까지 필리안 마을 주민들이 고지대로 이전할 수 있도록 주택 이전 및 개량, 위생시설 등을 마련해주는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나는 국내에서 지난 2006년 강원도 홍천군 외삼포 2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마을회관 방송장비 지원 등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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