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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향 그윽한 보성, 가족 여행지로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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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향 그윽한 보성, 가족 여행지로 ‘제격’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8.04.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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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차향 그윽한 천년의 땅 ‘보성’은 산과 강, 바다가 어우러진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인기를 끄는 관광명소이다.

제암산자연휴양림, 율포솔밭해수욕장, 득량만 등이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봄바람에 일렁이는 녹차밭의 초록물결을 바라보며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

보성의 랜드마크 ‘봇재’를 비롯해 공룡관광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비봉공룡공원, 태백산맥문학관 등 가볼만한 곳들이 즐비하다. 어릴 적 봄 소풍을 떠날 때의 기대감과 설렘을 갖게 하는 보성으로 나들이를 계획해보자.

 

보성의 랜드마크 ‘봇재’

봇재는 지난 2015년 완공된 봇재는 연면적 3,787㎡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보성의 관광명소다. 보성읍에서 회천으로 넘어가는 ‘봇재’라는 지명에서 가져온 명칭으로, 무거운 봇짐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봇재는 영천저수지와 차밭이 보이는 전망을 품고 있어 보성을 한눈에 바라보기에 적합한 장소이기도 하다.

▲ 봇재

봇재의 1층과 3층은 보성의 역사, 문화, 자연을 담은 체험형 전시실이 있다. 2층에는 보성차를 기본으로 연구·개발된 다양한 차음료를 판매하는 티카페 ‘그린다향’이 있으며, 보성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직접 구매 할 수 있는 ‘그린마켓’과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봇재홀’이 있다.

가족단위 나들이객 북적 ‘제암산자연휴양림’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임금제(帝)자 모양의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해발 807m의 제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봄에는 선분홍 철쭉군락지로, 여름에는 녹음과 어우러진 맑은 계곡으로,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꽃으로, 겨울에는 눈꽃이 절경을 이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1996년 개장 이래 숙박시설, 어드벤처 모험시설, 무장애 데크길, 야영장, 물놀이장, 몽골텐트, 어린이 놀이터 등이 있다.

▲ 제암산휴양림

숙박시설은 숲속의집 24동, 숲속휴양관 12실, 제암휴양관 11실 등 총 47실의 시설을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다목적 강당 1실을 갖춘 숲속교육관, 7670㎡의 잔디광장과 어린이놀이터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야외놀이를 할 수 있다.

또 에코어드벤처시설로 약 310m의 어린이(펭귄), 청소년(팬더), 일반인(버팔로)용 체험 3개 코스, 40개 게임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저수지 위를 나르는 왕복 637m의 전용 짚라인 등 모험시설이 있어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도 무장애 산악데크길인 ‘더늠길’은 제암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편백나무 숲 5.8km로 계단이 없어 휠체어 이용자 등 보행약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제암산휴양림

공룡관광의 메카 ‘비봉공룡공원’

비봉공룡공원은 2000년 4월에 천연기념물 제418호로 지정된 중생대 백악기‘비봉공룡알 화석지’를 소재로, 득량면 비봉리 일원에 지난해 개관했다.

공원부지는 25만9274㎡이고, 공룡생태관인 ‘다이노파크’는 지하1층 지상1층 연면적 6,752㎡규모다. 지하 1층 전시홀에는 지질시대별 특징 및 아시아 공룡 화석에 대한 설명과 보성에서 산출된 공룡 화석 실물을 전시해 공룡알 화석지로서 보성을 알리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또 공연장에서는 전국 최초로 4D멀티미디어 쇼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 비봉공룡공원

여기에 티라노사우르스와 트리케라톱스 화석이 전시된 수장고와 공연 관람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공룡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연대기홀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지상1충 ‘다이노빌리지’에는 ‘인간과 공룡이 함께 사는 마을’로 공룡을 의인화하여 관광객이 알을 위탁·분양받아 보호하고 부화를 도우며 공룡의 어미에게 돌려주는 ‘일일 위탁모’체험 등 공룡생태와 당시 자연환경에 대한 지식정보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공간이다.

▲ 비봉공룡공원

은빛모래 해변 ‘율포솔밭해수욕장’

율포솔밭해수욕장은 지난 2016년 해양수산부 선정 ‘여름바다여행지 10선’에 선정된데 이어 2017년에는 ‘전국 5대 관리우수 해수욕장’에도 뽑힐 만큼 인기 있는 해수욕장으로 1㎞에 이르는 은빛모래 해변과 수령 60여년 된 해송숲,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갯벌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해수욕장 인근에는 해수녹차탕, 해수풀장, 해안누리길, 수산물위판장 등의 관광명소도 있다. 피로에 지친 심신을 달래줄 ‘해수녹차탕’은 지하 120m의 암반층에서 끌어 올린 해수와 피부미용 및 건강에 좋은 보성 녹차를 테마로 사계절 입욕객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율포해수풀장은 지하 120m의 맑고 청정한 암반해수를 사용하는 워터파크로 원두막, 식당, 파고라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함께 파도풀, 레저풀, 유수풀, 성인풀, 어린이풀, 아쿠아플레이, 슬라이드, 해적선, 대형 트릭아트 등 신나고 안전한 놀이기구를 갖추고 있어 어린이와 가족단위 피서객의 물놀이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 율포솔밭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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