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슬로베니아의 가장 대표적인 봄 축제인 ‘쿠렌토반제(Kurentovanje)’가 슬로베니아 푸투이에서 2월 2~13일 펼쳐진다.
쿠렌토반제는 겨울과 사악한 것을 물러나게 하고 봄과 행복, 풍년을 부르는 슬로베니아의 민속 캐릭터 ‘쿠렌트(Kurent)’를 테마로 하는 일종의 전통 민속 축제로, 축제 기간 동안 푸투이 광장과 거리 곳곳에서는 약 100개의 크고 작은 이벤트가 펼쳐지
고, 이를 보기 위해서 약 10만 명의 사람들이 푸투이로 모여든다.
수 천명의 가면을 쓴 사람들이 각종 전통 복장을 입고 푸투이 거리에서 축제를 즐기며 유쾌한 웃음이 터트리는 모습도 이색 볼거리다.
신나는 밴드 공연과 어우러진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전통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축제를 오롯이 즐기는 사람들로 도시 전체로 흥겨움으로 들썩인다. 공중으로 뛰어 오르면서 큰 소리를 내는 ‘쿠렌트 무용’도 볼거리다.
아름다운 푸투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과 댄스, 현지 전통 음식, 와인이 곁들여져 여행자의 만족도도 높여준다.
한편, 슬로베니아는 알프스와 지중해 그리고 파노니안 평야로 둘러싸인 녹색의 나라로, 푸투이는 인기 여행지 류블랴나, 블레드 등에 이어 가장 많이 추천받는 여행지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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