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 서울숲(성동구 뚝섬로 273)이 화려한 가을 색 잔치로 장관이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형형색색 물든 단풍과 솜털처럼 부푼 억새가 어우러져 빚어내는 가을잔치 속으로 떠나는 여정은 생각만으로도 운치 있다. 전국 명산을 불태우듯 번져나가던 단풍은 어느새 자취를 감춰가지만 도심 단풍은 지금 빨갛게, 노랗게 치장이 한창이다.
그러나 달력은 어느덧 11월 문턱에 닿았다. 이제 곧 찬바람 씽씽 부는 겨울이 시작된다.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현혹하는 단풍을 함께 즐기며 보며 사랑을 속삭이고, 시(詩) 한수 읊조릴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바쁜 일상에 쫓겨 화려한 명산의 단풍을 감상하지 못했다면 이젠 정말 서두르자. 11월에 진입하면 울긋불긋 가을색 잔치도 ‘단무십일홍'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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