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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야행(夜行) 뜨거워지는 열기...사전예약 프로그램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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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야행(夜行) 뜨거워지는 열기...사전예약 프로그램 매진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7.28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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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룡문 주차장에 가면 헬륨기구 ‘플라잉수원’을 타고 수원화성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투어코리아]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는 ‘밤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야행(夜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벌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8월 11~13일 진행되는 수원 야행의 프로그램 중 ‘야식’(夜食)과 ‘야로’(夜路)는 사전 예약을 해야 참여할 수 있는 데 지난 24일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시작한지 몇 시간 만에 매진될 정도로 호응을 받았다.

야식(밤의 음식 이야기)은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조선 왕실의 보양식’·‘조선 왕실의 디저트’와 수원의 음식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내는 토크 콘서트 ‘맛있는 수원’ 등으로 진행된다. ‘맛있는 수원’에서는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수원갈비와 통닭 거리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야로(밤에 걷는 거리)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수원화성 성곽길 투어, 수원야행 스탬프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수원야행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 야행’의 하나로 밤에 수원화성, 화성행궁 등 문화재 곳곳을 여행하며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8야(夜)를 주제로 하며 8월 11~13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8야는 야경·야화·야로·야사·야설·야식·야시·야숙이다.

▲ 수원야행 포스터

야경(夜景, 밤에 보는 문화재)은 수원화성·화성행궁·화령전 등 문화재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수원전통문화관·수원화성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밤 11시까지 개방한다.

수원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인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는 수원화성을 미디어아트(매체 예술)로 장식하는 대규모 야외 프로젝트다.

야설(夜設, 밤에 보는 공연)은 수원의 역사를 소재로 한 공연으로 화성행궁의 봉수당에서 고전 문화와 무용, 영상예술이 융·복합된 홀로그램 공연‘빛의 산책’이 상연된다.

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는 수원화성이 지나온 역사의 순간을 담아낸 사진들을 장안문 성곽에 영상으로 상영하는 것이다.

야시(夜市, 밤 시장)는 화성행궁 공방길, 장안공원에서 펼쳐지는 야간 장터이고, 야숙(夜宿)은 수원화성 내 한옥 게스트하우스와 야행이 진행되는 지역 내 숙박시설에 머무는 것이다. 숙박시설과 연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대부분 무료지만 화성행궁 야간특별 프로그램을 관람하려면 입장권(1인 3000원)을 구매해야 한다.

화성행궁 야간특별 프로그램은 화성행궁, 화령전의 야경을 감상하고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연출하는 미디어 아트 공연·전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권은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판매 중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야행은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면서 “사전 예약이 끝난 프로그램 중 일부는 현장접수를 해 더 많은 관람객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야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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