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오늘(17일) 제헌절을 맞은 가운데, 국민 10명 중 약 8명이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전국 성인 50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4.3% 포인트)한 결과,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데 찬성한다는 답변이 78.4%에 달했다. ▲매우찬성 47.5%, ▲찬성하는 편 30.9% 등 10명중 8명꼴(78.4%)로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것’을 찬성하고 있는 것.
반대한다는 의견은 16.3%에 불과했고, 5.3%는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특히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찬성은 대부분 직업, 연령, 지역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의 찬성률이 86.5%로 가장 높았고, 노동직(83.3%), 학생(82.3%) 등에서도 80% 이상이 찬성하고 있었다. 이어 가정주부(76.6%), 자영업(66.2%)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94.2%)와 30대(92.1%)의 찬성률이 9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40대(83.4%)에서도 80% 이상이 찬성했고, 60대 이상(65.4%), 50대(62.7%)도 ‘찬성’이 절반 이상이었다.
한편, 헌법 제정을 기념하는 날인 ‘제헌절’은 지난 2008년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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