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20:41 (일)
한국, 국제회의 개최 순위 ‘세계 1위’...서울은 3위
상태바
한국, 국제회의 개최 순위 ‘세계 1위’...서울은 3위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06.05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총 1만1천건 중 한국서 997건 열려
▲ 2015년도 KME 환영만찬 행사모습/한국관광공사 제공

[투어코리아] 한국이 지난해 전 세계 국제회의 개최 순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또 도시별로는 서울이 세계 3위에 올라 세계 국제회의의 주요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매년 세계 국제회의 통계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국제협회연합(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 UIA)’의 ‘2016년 세계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총 11,000건의 국제회의가 개최됐고, 이 중 한국은 총 997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891건) 순위 2위보다 한 단계 오른 것이며, 세계시장 점유율도 7.5%에서 9.5%로 상승한 것이다.

한국에 이어 벨기에 953건으로 2위, 싱가포르 888건으로 3위, 미국 702건으로 4위 등이었다. 그 뒤를 이어 프랑스(523건)와 일본(523건)이 공동 5위를 차지했고, 스페인(423건) 6위, 오스트리아(404건) 7위, 독일(390건) 8위, 네덜란드(332건) 9위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 주요국가 및 도시별 국제회의 개최 건수 및 순위

도시별 개최순위는 ▲서울(526건)이 브뤼셀(1위, 906건)과 싱가포르(2위, 888건)에 이어 전년과 동일하게 세계 3위, 아시아 2위를 기록했다. ▲부산은 14위(152건), ▲제주는 17위(116건), ▲인천은 30위(53건)에 올랐다. 특히, 가장 급성장한 도시는 인천으로, 전년 19건의 국제회의가 개최돼 50위권 밖이었다가 30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 황성운 국제관광정책관은 “세계 1위라는 이번 성과는 정부가 1996년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제정 이후, ▲지속적인 국제회의 개최 지원 서비스 강화, ▲다양한 국제회의 유치 마케팅 홍보활동, ▲마이스(MICE) 산업 지역균형 발전 유도 등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마이스 분야의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내실화를 꾀할 수 있도록 지원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