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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관광박람회 현장 취재] “아라가야 천년 혼 숨쉬는 ‘함안’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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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관광박람회 현장 취재] “아라가야 천년 혼 숨쉬는 ‘함안’으로 오세요”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3.31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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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유원근 관광담당...함안아라문화제·함안낙화놀이 봄 여행 맞춤 축제 풍성
▲ 경남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함안 관광 매력을 알리고 있는 함안군 문화체육관광과 유원근 담당과 김미화 주무관

[투어코리아] “경남 함안은 아라가야의 천년 혼이 숨 쉬는 곳으로, 문화재와 먹거리가 풍성해 여행자들을 충족시킬 것입니다. 축제와 문화, 먹거리 가득한 함안군으로 봄여행 오세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경남관광박람회’에서 함안군 문화체육관광과 유원근 관광담당은 함안만의 매력 가득한 관광지와 축제, 농특산물을 적극 알리고 있다.

▲ 함안군의 수박, 멜론 등 지역 농특산물(품)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6가야 중 함안은 ‘아라가야’로, 아라가야를 되살리는 역사문화가 풍성하다. 이러한 문화를 만나고 싶다면 봄철 열리는 함안 아라문화제와 낙화놀이가 제격이다.

제30회 함안 아라문화제는 ‘2017년 다시 천년을 비상하다’란 주제로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함안공설운동장, 함안연꽃테마파크일원에서 열린다.  행사기간에는 아라대왕 행차체험, 아라가야 병영문화체험, 아라가야 역사문화체험 등 아라가야를 되살리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 함안 낙화놀이

5월 3일은 ‘2017 함안 낙화놀이’가 열린다. 함안 낙화놀이는 함안 화천농악, 함안농요와 함께 함안군의 3대 무형문화재이다. 이날 식전행사로 화천농악과 함안농요를 선보이고, 저녁에는 낙화놀이가 펼쳐져 하루 종일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낙화 점화는 저녁 7시 30분쯤 진행된다. 낙화놀이는 무진정에서 낙화심지 2,500개에서 불그스레한 불씨가 날린다. 낙화 심지는 길이가 약 40cm가량 되는데 한지에 참나무 숯을 넣고 광목천을 삶아 새끼를 꼬듯이 만들어 길다란 철사 출에 대롱대롱 매단다. 낙화 심지는 배를 타고 다니면서 횃불을 이용해 하나하나 불을 붙이는데, 심지가 다타기 까지는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바람이 불 때면 낙화가 흩날려 더 화려하다.

▲ 함안 낙화놀이

함안 낙화놀이는 현재 경남도 무형문화재 33호로 지정돼 있으며, 국가 중요문화재 등재를 추진 중이다. 또한 낙화놀이 장소 주변의 성산산성은 국가사적 제67호로 지정돼 있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박람회 현장에서 유원근 관광담당자는 ‘아라홍련’에 대해서도 홍보했다.

아라홍련은 성산산성 발굴 과정에서 나온 700년 전의 연꽃 씨앗 15개 중에서 3알이 발아에 성공, 시배지를 조성해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쳤다.  연꽃의 잎 안쪽은 은은하고, 겉으로 가면서 짙어지는 것이 특징인데,  함안 시배지에서만 볼 수 있다.

▲ 낙화놀이 채화 모습

함안군은 이외에도 함안수박, 가야백자메론 등 농특산물과 승마공원과 같은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엽서컬러링 체험을 진행, 박람회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가야문화권인 고령군, 김해시, 함안군 등 3개 시군에는 가야고분이 있으며, 가야고분군에 대한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 중에 있다. 

▲ 경남관광박람회 함안 부스에서 엽서컬러링 체험을 하고 있는 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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