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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 풍경 한 눈에! ‘전망대’따라 떠나는 남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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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 풍경 한 눈에! ‘전망대’따라 떠나는 남도여행~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2.06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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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타워에서 바라본 진도대교와 바다 풍경/전남도청 제공

[투어코리아] 갑갑한 마음에 훌쩍 떠나는 여행. 가슴 속까지 뻥 뚫리는 시원함 만끽할 수 있는 곳중 하나가 높은 곳에 올라 시원스레 펼쳐지는 절경을 눈에 담는 것이다. 온갖 시름 잠시 잊고 탁 트인 자연을 음미하는 재미를 만끽하기에 ‘전망대’만하게 없다. 

특히 푸른 바다와 점점이 박힌 섬들, 다도해 풍경의 압권을 즐기고 싶다면 ‘남도 전망대’ 따라 여행길을 잡아보는 건 어떨까. 전남에는 수려한 자연이 많아서인지 그 자연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들이 즐비하다. 슬그머니 다가오는 봄, 봄방학 맞은 아이와 함께 떠나도 좋다.

 

강진 가우도에서 만나는 ‘청자타워’

한국인이 꼭 한번 가보면 좋을 ‘한국관광 100선’과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된 강진 ‘가우도(駕牛島)’. 강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면서 연일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2.43km로 출렁다리를 포함해 총연장 약 4km의 ‘함께 해(海) 길’은 산과 바다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천혜의 트레킹 명소다. 특히 가우도 정상부에 청자모형 타워와 짚라인이 설치되면서 관광매력이 더해졌다.

 

가우도 정상 청자타워 내 1km 길이의 짚트랙이 3개 설치돼 있어 가족, 친구, 연인이 서로 마주보며 함성지르며 동시에 짚트랙을 1분 남짓 타고 내려올 수 있는 것이 특징. 때문에 이 짚트랙을 타러오는 관광객 수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청자타워에 서면 짚트랙을 즐기는 이들, 푸른 바다와 가우도의 시원스런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낭만 ‘여수’를 즐기는 최적의 장소 ‘스카이타워’

밤과 낮 서로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여수’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높이 67m의 스카이타워로 가보자. 높이 67m의 스카이타워 상부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박람회장 전경과 여수 시내, 여수항 앞바다 그리고 오동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 여수 스카이타워/여수시 제공

가슴이 뻥 뚫릴 것 같은 시원한 ‘사이다’ 같은 남해안 조망을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월드기네스에 ‘세계 최대의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으로 등재된 뱃고동 음색의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덤으로 즐길 수 있다. 250년 전통의 독일 파이프오르간 전문 제작사 헤이 오르겔바우가 제작한 이 오르간 소리는 최대 6km까지 퍼질 수 있지만, 지금은 가작 작은 소리로 연주되고 있다.

 

‘완도타워’에서 다도해의 빼어난 절경 만끽!

맑은 날이면 제주도 거문도까지도 볼 수 있는 곳, 바로 ‘완도타워’다. 완도군 일출공원에 위치해 있는 완도타워는 첨탑까지 높이 76m로, 수려한 해양경관과 365일 일출과 일몰을 조망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아 완도군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완도타워

특히 완도타워는 지상2층과 전망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망층(해발132m)에 카페가 조성돼 있어 여유있게 차를 마시며 다도해의 빼어난 절경과 일출·일몰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서편제의 촬영지인 청산도, 보길도, 노화도, 소안도, 신지도, 고금도 등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밤에는 완도타워의 경관조명이 켜지며 매일 환상적인 레이저쇼가 펼쳐져 볼거리는 더한다.

 

전남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영광칠산타워’

전남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는 영광군에 있는 높이 111m의 ‘영광칠산타워’다. 서해 앞바다의 비경과 낙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영광칠산타워’는 지난해(2016년) 10월 개장했으며,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백수해안도로’와 함께 영광의 관광 백미로 손꼽힌다.

▲ 영광칠산타워 /전남도청 제공

영광칠산타워 3층 하이라이트인 전망대에 오르면 칠산 앞바다와 주변 육지가 한 눈에 들어와 절로 탄성을 지르게 한다. 일몰시간에는 칠산 앞바다를 빨갛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노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영광칠산타워 1층에는 여객대합실과 매점, 특산품 판매점이, 2층에는 음식점과 회센터가 입점해 있어 싱싱한 수산물 등 영광의 맛과 멋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편리하다.

▲ 영광칠산타워 /전남도청 제공

 

해남 땅끝마을 백미 ‘땅끝전망대’

대한민국 국토 최남단 땅끝. 이 곳에서 바라보는 대한민국은 어떨까. 남다른 풍경과 감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은 해남 땅끝마을의 백미로 꼽히는 ‘땅끝전망대’다.

높이 39.5m의 땅끝전망대는 해발 156.2m의 땅끝마을 갈두산 사자봉 정상에 위치해 있어, 한반도 최서남단에 위치한 땅끝탑과 함께 그림같은 남해 풍경을 품고 있다. 특히 전망대에선 날이 맑은 날은 제주도 한라산까지 조망할 정도로 풍광이 일품이다.

▲ 해남 땅끝전망대 /전남도청 제공

전망대는 타오르는 횃불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해 통일의 염원과 소망을 담았고, 밤이면 등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건물외벽 조명이 여러 색으로 변해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전망대에 가려면 땅끝모노레일카를 타고 올라간 후 30m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다. 땅끝전망대와 함께 땅끝탑, 맴섬 일출 등의 비경을 함께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 해남 땅끝전망대 /전남도청 제공

 

그림같은 풍경 만나러 ‘장흥 정남진전망대’로!

높이 45.9m의 장흥 정남진전망대는 그림 같은 다도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정남진 전망대는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한반도의 정남쪽인 전남 장흥군 관산읍 우산도에 자리하고 있으며, 득량만의 수려한 해양경관과 고흥 소록도, 거금대교, 완도, 금일도 등 수많은 섬, 일출을 조망할 수 있다.

▲ 정남진 전망대/전남도청 제공

월 평균 5,000명의 관광객이 찾는 장흥의 관광명소인 ‘정남진전망대’는 지상 10층 건축물로, 상층은 떠오르는 태양을, 중층은 항포돛대를, 하층은 파도를 형상화했다. 각 층별로 장흥관광정보센터, 트릭아트, 홍보관, 축제관, 북카페, 전망대 등 여러 가지 테마별 콘텐츠,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망대 주변에는 우산도관광지구, 야생화 공원이 있어 함께 들러볼만 한다.

▲ 정남진 전망대 /전남도청 제공

 

명량대첩 승전 기쁨 만나는 ‘진도타워’

통쾌한 명량대첩 승전의 기쁨을 만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진도타워’가 답이다.

진도타워는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무찌른 명량대첩의 역사적 현장인 ‘올돌목’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진도 울돌목 부근 망금산 정상에 명량대첩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지어진 전망대다.

▲ 진도타워/ 전남도청 제공

높이 60m의 진도타워는 지하 1층, 지상 7층 건축물로, 전망대와 명량대첩승전관, 진도군 홍보관·역사관 및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특산물 판매장 등으로 구성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특히 7층 전망대에 오르면 올돌목과 함께 진도의 관문인 진도대교와 세방낙조 다도해, 영암 월출산, 해남 두륜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 진도타워/ 전남도청 제공

전망대 야외에서는 이순신 장국의 어록비와 당시 해전의 장면을 연출한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진도 울돌목 주변에는 거센 물결을 지척에서 볼 수 있는 물살체험장, 판옥선, 이충무공 동상, 해안 데크산책로, 해양에너지 전시관 등이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 진도타워/ 전남도청 제공

 

광양만을 한눈에! 구봉산 전망대

광양만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해발 473m의 구봉산에 위치한 ‘구봉산 전망대’로 가보자. 정상에는 9.4m의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어 새로운 일출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으로, 전망대에서는 순천, 여수, 하동, 남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밤이면 이순신대교와 함께 광양만의 멋진 야경을 내려다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 구봉산 전망대 /전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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