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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17년, 아시아문화심장터·글로벌문화도시 도약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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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17년, 아시아문화심장터·글로벌문화도시 도약의 해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2.06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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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전주’ 도시브랜드화도 착수
▲ 한옥마을/ 전주시 제공

[투어코리아] 전주시가 올해를 아시아 문화심장터·글로벌 문화도시 도약의 해로 삼았다. 시는 이의 실현을 위해 전주 고유의 개성과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해 창조적인 문화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콘텐츠의 발굴·적용이 지역경제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상생의 문화경제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아시아 TOP3 문화도시 도약 등 5대 전략산업 추진

전주시는 올해 ▲아시아 TOP3 문화도시 도약 ▲1000만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 ▲시민 누구나 문화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문화평생도시 조성 ▲세계 속의 문화체육도시 도약 ▲시민이 행복한 미래농업경제 육성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세부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특별시로서 전주만의 정체성과 브랜드가치를 창조겠다는 각오다.

‘아시아 TOP3 문화도시 도약’을 위해선 전주부성 및 주변 원도심 지역에 대한 역사도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지역 내 역사문화자원에 기반한 권역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로마·파리를 뛰어넘는 위대한 문화도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 한옥마을 승광재/ 전주시 제공

뿐만 아니라, 시는 세계인들이 전주에서 한국의 전통을 배우고 동양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및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 등 원도심 권역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재생 ▲가치 있는 유·무형의 자산을 보전하기 위한 미래유산 프로젝트 ▲왕도 문화의 중심, 후백제 역사문화 재조명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전주한지 원형 복원 및 재창조 ▲한복문화·산업 육성계획 수립 ▲테이블웨어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한지와 한복, 한식 등 한(韓)문화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이끌어 내 천년고도의 자긍심을 꽃피워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제 도심형 슬로시티 수도, 전주 구현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네트워크 강화 ▲세계무형유산 포럼 개최 등 글로벌 문화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붕 없는 미술관 프로젝트와 이동형 전시장 설치운영 등 독창적 문화예술도시를 위한 전주형 핸드메이드 시티도 본격 조성하기로 했다.

 

관광객 1천만 유치 글로벌 관광도시 실현

전주시는 ‘2017년 전북방문의 해’를 잘 활용해 관광객 1000만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1000만 명이 한 번 방문하는 도시보다는 100만 명이 10번 찾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한옥형 전주타워 건립 ▲전주 관광택시 도입 ▲글로벌 관광안 내 시스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 전주대사습놀이 시상식/ 전주시 제공

여기에 ▲전주대사습놀이 보존·전승 ▲마당창극과 전주기접놀이의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화 ▲전주 판소리 완창무대 개최 ▲전통문화도시 전주, 해외동포 교육 기지화사업 등 유·무형의 전통문화콘텐츠 확충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려갈 방침이다.

시는 또, 전주한옥마을의 효과를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전주천 전통문화 브릿지 건설 ▲전라감영 테마거리 조성 등을 통해 한옥마을의 외연을 전주천 건너편과 원도심으로 확장키로 했다.

아울러 천주교 세계평화의 전당과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 불교세계평화명상센터 건립 등을 통해 종교관광 기반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화평생도시 기반 구축

시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문화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문화생산·향유 으뜸도시, 문화평생도시 전주를 만드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작은 미술관·박물관 문화사업과 ‘문화가 있는 날’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비빔밥축제, 한지문화축제, ‘문화재 전주 야행’ 등 연중 127개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를 시내 전역에서 펼쳐 단 1명의 시민도 문화향유기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 자연생태관 / 전주시 제공

동시에, 시는 민간 공연예술단체 및 예술가들에게 연습공간을 제공하는 ‘전주공연예술연습공간’을 더욱 활성화시킬 참이다. 또한 팔복예술공장 개관 및 덕진예술회관 증축을 통해 공연예술 진흥기반을 마련, 문화평생도시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U-20월드컵’의 성공 개최와 국제·전국규모 대회유치, 생활체육 활성화, 생활권역별 체육공간 확대 등을 통해 올해를 전주시가 세계 속의 문화체육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국제 도심형 대표 슬로시티 전주’ 5대 핵심 전략 수립

전주시가 인구 60만 도시 중 세계 최초로 도시 전역이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주만이 갖는 독특한 ‘슬로시티 브랜드’ 구축에 나선다.

시는 시정 핵심 가치인 ‘아시아 문화 심장터 조성 구현’을 위해 마스터 플랜 용역을 거쳐 국제슬로시티 전주 도시브랜드화를 위한 핵심사업의 방향을 확정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4월 전주시의 슬로시티 재 인증과정에서 범위가 한옥마을 일대에서 전주시 전역으로 확대된 데 따라 발전 전략을 수립한 것이다.

▲ 서학동예술촌 마을 간담회 모습 / 전주시 제공

시는 마스터플랜 비전을 ‘국제 도심형 슬로시티의 수도’로 설정하고, 지속적인 정체성 확보를 위해 △슬로라이프 시민교육 △국제슬로시티 아젠다 발신의 중심 △슬로 산업 혁명 △슬로 복지 △타도시와 연대강화 등 5대 핵심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전략 극대화를 위해 △슬로공동체 역량강화 △슬로시티 관광자원화 △슬로시티 파트너십 △전략적인 홍보마케팅 등 4가지 분야의 8개 핵심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주의 행복유산 발견과 전승이라는 대전제에 초점을 맞춰 △시민이 슬로라이프 스타일의 생활양식으로 △행정이 슬로시티를 행복 배분 정책으로 △경제가 슬로시티를 산업으로 △방문객은 슬로시티를 제2의 고향으로 각각 만들어, 느림을 통해 행복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핵심 실행사업을 구체화했다.

시는 또 시민 전체가 참여하는 슬로시티 시민운동 추진 및 정책 구현을 위해 ‘슬로시티 전담팀’도 마련한다.

아울러 슬로시티 운동이 도시 전역에서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슬로시티 시민협의회를 구성하고, 시민이 실천하는 슬로전주 만들기를 위한 협의체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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